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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703 오랜만에 수락산에 오르다.

2017. 4. 3.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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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12일.

정말 오랜만에 마눌님과 수락산에 오르기로 했다.

오늘의 산행 코스는...

수락산디자인거리-> 능선-> 도솔봉-> 철모바위-> 정상-> 깔딱고개-> 계곡길 따라 은빛 아파트 방향으로 하산

실제로는 정상은 오르지 않았다.

 

 

 

 

 

오전 11시반경, 수락산디자인거리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편길을 택했다.

오르막길을 오르는 중에 한컷.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 사진을 찍었으나 미세먼지 때문에 전망은 그다지.

 

 

 

 

 

째진 틈을 오르면.

 

 

 

 

 

치마바위다.

저기 도솔봉이 보인다.

 

 

 

 

 

다시 만나는 암릉구간.

 

 

 

 

 

수락산을 꽤 많이 다녔지만 이 글자는 이번에 처음 발견하였다.

이 바위 이름은 견우암?

 

 

 

 

 

수락산 오를 때마다 수락산의 바위들을 보면 수락산은 참 남성적인 산이라고 느껴진다.

어찌보면 잘 짜여진 레고 블럭 같기도 하다.

 

 

 

 

 

거므스레한 바위가 위태하게 놓여져 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아무 생각 없이 별다른 먹거리를 하나도 준비해 오지 않았는데 당이 떨어져 미칠 지경이 되었다.

철모바위 밑 매점만이 유일한 희망인데 만약 문을 열지 않았다면 수락산장까지 가야만 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

 

 

 

 

 

다행히 철모바위 밑 매점이 영업중이다.

이 매점을 보고 기뻐서 하마트면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자리에 앉자마자 라면과 감자전과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폭풍흡입.

만약 이 매점이 없어진다면 나라도 구청 앞에 가서 시위를 할 것이라고 마눌님에게 농담을 했다.

 

 

 

 

 

매점을 영업하시는 부부 사장님께 감사한 마음 전하고 하산하는 길에 철모바위에서 한컷.

 

 

 

 

 

밧줄 잡고 내려오다 만난 독수리 바위.

 

 

 

 

 

멋진 소나무.

 

 

 

 

 

멀리 매월정이 보인다.

 

 

 

 

 

뒤를 돌아보면 배낭바위만 또렷이 보인다.

 

 

 

 

 

하산길에 만난 물개바위.

오후 3시반경 등산 종료.

총 네시간의 산행이었는데 나와 마눌님 모두 오랜만의 산행이라 산행 후에 넉다운.

따뜻한 봄이 오면 산에 더 자주 다녀야 겠다.

그나저나 저질체력은 더 저질체력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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