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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101 북악산-인왕산 종주 산행 2

2011. 2.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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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문을 지나니 거의 점심 시간이 되었다.

나는 창의문 근처 식당에서 따뜻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들이 기어이 컵라면을 먹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린다.ㅠㅠ

오기 싫다는 놈을 데리고 왔으니 아들 의견을 따를수 밖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랐다.

 

 

 


조그마한 정자가 눈에 띄었다. 준비해간 컵라면과 김밥을 덜덜 떨면서 먹었다. 다 이게 아들덕이다.

 

 

 


가벼운 점심식사를 한 후에 인왕산에 오르기로 한다. 정상까지 약 1km 이니 그리 힘들지는 않을거 같다.

 

 

 


성곽을 따라 걷는다. 그런데 갑자기 손이 엄청 시려온다.

다행히 준비해간 벙어리 장갑을 끼우니 좀 따뜻해진다. 역시 겨울 산행엔 장갑을 여러개 준비하는 것이 좋을거 같다.

 

 

 


계속 걷는다.

 

 

 


커다란 바위 하나가 나오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였다. 좀 심심한 정상이긴 하지만...

 

 

 


이제 하산길이다.

 

 

 


사직공원쪽으로 계속 내려가려고 하니, 공사중이라서 통행금지라고 한다.

할 수 없이 왼쪽편 인왕천 약수터 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헐! 급경사 내리막 길이다. 전원 아이젠을 착용하고 내려간다.

 

 

 


인왕천 약수터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계속 내려간다.

 

 

 


도로를 따라 쭉 걸어오니 드디어 사직공원이 나타난다. 사직공원의 일부인 단군성전.

 

 

 



계속 걸으니 나타나는 사직단.

 

비록 눈이 많이 와서 멋진 풍경을 볼 수는 없었지만, 눈 내리는 산을 호젓하게 걷는 기분이 아주 좋았다.

지하철을 타고 상계역에 내린 후 치킨과 생맥주로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살짝 춥기는 했지만 나름 멋진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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