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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709 무의도 (4): 소무의도 트레킹 (3)

2017. 9. 3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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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한시간의 소무의도 트레킹을 마치고 간단히 요기를 하기 위해 마을로 향했다.

 

 

 

 

아까 눈여겨 봐뒀던 바다회식당으로.

 

 

 

 

 

활어막회 소자가 3만원.

바로 저 글자를 아까 눈여겨 봐 뒀었다.

 

 

 

 

 

간단히 먹고 싶은데 5만원을 지불할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3만원짜리 막회에도 멍개 정도는 서비스로 주신다.

 

 

 

 

 

소주도 조금 마셔 보기로.

 

 

 

 

 

잠시 후 등장한 막회의 정체는 광어 였다.

사장님의 설명에 의하면 도시 횟집에서 썰어내는 것처럼 얇게 써는 것이 아니라 두툼하게 막 썰어낸 회라 막회라는 것이다.

 

 

 

 

 

기대했던 것보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았다.

관광지라서 인심이 박할 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아서 기분이 좋다.

 

 

 

 

 

광어로 배를 채우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모예재에 가보기로 했다.

 

 

 

 

 

모예재 가는 길에 만난 뗌리 국수.

다음에 온다면 저 뗌리 국수를 꼭 맛보고 싶다.

 

 

 

 

 

멋진 한옥이 나와서 눈여겨 봤는데 마눌님이 불청에 나온 집이라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몇 가족이 모여서 요런데서 숙박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요건 아마도 마을회관?

 

 

 

 

 

모예재는 서쪽마을과 동쪽마을을 잇는 고개다.

 

 

 

 

 

이런 작은 섬까지 교회가 있다.

종교의 힘은 실로 대단하다.

 

 

 

 

 

동쪽마을 가는 길에 몇개의 폐가를 만났다.

 

 

 

 

 

이런 폐가를 개조해서 별장으로 만들고 가끔 놀러오면 참 좋겠다는 쓸데없는 생각도 든다.

 

 

 

 

 

모예재를 넘으니 바로 섬 이야기 박물관.

 

 

 

 

 

잠시 들어가 봤는데 썰~렁.

 

 

 

 

 

몽여 해변 사진 한장 더 담고.

 

 

 

 

 

선착장 사진도 한장 담아 보고.

 

 

 

 

 

쉑이라는 시도 읽어 본다.

이제 우리는 다시 모예재를 넘고 인도교를 건너서 아름다운 섬 소무의도를 빠져 나왔다.

집으로 가기 전에 마눌님에게 물길이 닫힌 실미도를 보여 주고 싶었다.

 

 

 

 

 

차를 몰아 다시 실미도로.

입장료는 아까 지불했기 때문에 영수증을 보여 주면 프리 패스.

요런 숲에서 야영을 하면 좋을 것 같다.

 

 

 

 

 

물길이 닫힌 실미도를 보는 것으로 오늘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작지만 보석같은 섬 소무의도가 변하지 않고 아름답게 빛났으면 좋겠다.

또한, 관광객이 늘어나도 섬 주민들의 인심이 그대로 였음 좋겠다.

일년에 한번 정도는 소무의도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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