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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710 나홀로 사패산 오르다.

2017. 11. 2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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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7일, 긴 연휴를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나 혼자 사패산을 오르기로 했다.

 

 

 

 

오전 10시 50분경 회룡역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을만한 곳을 찾아 봤는데 마땅한 식당이 보이지 않는다.

계속 회룡탐방지원센터를 향해 가던 중 두부집이 보여서 입장.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순두부 찌개가 아주 맛이 좋아서 밥을 남김 없이 다 먹고 말았다.

 

 

 

 

 

이런 청명한 가을날 집에서 뒹굴고 있는 것은 날씨에 대한 모독이다.

 

 

 

 

 

오늘의 코스는 회룡탐방지원센터에서 회룡사 방향으로 올라 사패능선을 타고 사패산 정상에 오른 후 다시 사패능선을 타고 갈 수 있는데 까지

가다가 하산하는 것이다.

 

 

 

 

 

매번 지나치기만한 회룡사를 오늘은 들러 보기로.

 

 

 

 

 

절 안에서는 은행 털기가 한창이다.

 

 

 

 

 

큰 절은 아니지만 가람의 배치가 꽤 안정적이다.

 

 

 

 

 

범종각.

 

 

 

 

 

대웅전과 극락보전.

 

 

 

 

 

극락보전.

 

 

 

 

 

극락보전 앞 회룡사 오층석탑.

 

 

 

 

 

 

회룡사 오층석탑에 대한 설명.

 

 

 

 

 

범종각.

 

 

 

 

 

지루한 너덜길을 지난다.

 

 

 

 

 

사패능선과 만나는 곳에 도착했을 땐 이미 너무 지쳐 버렸다.

 

 

 

 

 

오후 1시반경 사패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사패산 정상에서 북한산의 주요한 능선이 다 보인다.

 

 

 

 

 

왼쪽편부터 시계방향으로 훑어 보기로.

 

 

 

 

 

위 사진 약간 오른쪽 풍경.

 

 

 

 

 

약간 더 오른쪽. 수락산과 불암산이 보인다.

 

 

 

 

 

약간 더 오른쪽편. 북한산의 주요한 능선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좀 더 오른쪽. 북한산의 주요한 능선들.

 

 

 

 

 

좀 더 오른쪽편 풍경.

 

 

 

 

 

오늘의 주연은 파란 하늘보다도 새하얀 구름인 것 같다.

 

 

 

 

 

이런 멋진 구름을 볼 수 있는 날이 일년에 며칠 되지 않을 것이다.

 

 

 

 

 

최고의 전망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시 사패능선을 타고 오다가 회룡사 방향으로 하산 하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더 가기로.

 

 

 

 

 

그러나 더 가겠다는 결정은 객기 였다. ㅠㅠ

 

 

 

 

 

포대산불감시초소에 도착하였다.

 

 

 

 

 

마들평야가 한눈에 펼쳐진다.

 

 

 

 

 

내가 아는 한 바로 이곳에서 북한산 최고의 전망을 볼 수 있다.

 

 

 

 

 

외국인 한분도 경치에 흠뻑 빠져 쉬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있다.

 

 

 

 

 

포대능선까지 타고 자운봉에서 하산하려던 꿈은 접기로 했다.

망월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오후 3시 45분경 망월사에 도착하였다.

 

 

 

 

 

망월사에서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만났다.

 

 

 

 

 

코스모스를 바라 보면서 편의점에서 사온 김치제육덮밥을 먹었는데 차디차서 그런지 맛이 너무 없었지만

하산 중에 당이 떨어질 걸 대비해서 꾸역 꾸역 먹고 일어섰다.

 

 

 

 

 

오후 5시경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에 도착하였다.

이로써 약 5시간에 걸친 나홀로 산행을 마쳤다.

모처럼의 산행으로 너무 힘이 들긴 했지만 만추의 절정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가을이 가기 전에 더 많은 산을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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