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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1일, 오랜 지인 네명으로 구성된 모임인 심심회의 송년회를 하는 날이다.
오늘의 모임 장소는 성남에 위치한 때지라는 곳이다.
구 성남시청 근처에 있는 참숯 캠핑바베큐 식당 때지.
바로 요런 캠핑장 느낌의 고깃집이다.
소 한판에 겨우 39,000원.
세팅비는 일인당 2천원으로 무척 저렴한 편이다.
기본 세팅.
술은 항상 시원하게 먹을 수 있게 아이스박스에 제공되어진다.
요거이 바로 그 한판.
오른쪽에서 부터 왼쪽으로 갈비살, 살치살, 토시살, 등심, 수제 소시지.
정녕 이게 1.2kg에 39,000원 하는 고기의 비주얼이란 말인가?
물론 우리 심심회 회장님이 여기 사장님과 친분이 있어서 좀 더 질 좋은 고기가 나왔을지도 모른다.
성형탄이 아닌 질 좋은 숯불에 고기를 구워서 폭풍 흡입.
먹고 또 먹는다.
1.2kg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600g만 추가 주문.
마무리는 셀프 라면으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장소에서 좋은 고기를 원없이 먹었다.
근처에 있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방문할 만한 착한 식당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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