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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803 논현역 한우고기와 평냉 맛집 '배꼽집'

2018. 5. 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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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17일 친구들과 매달 한번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의 모임 장소는 배꼽집이다.

 

 

 

 

논현역 인근의 배꼽집.

예약은 필수.

 

 

 

 

 

수요미식회에 어떤 음식이 방영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사실 이곳을 신군이 예약했다고 했을 때 고기의 가격대가 높아서 살짝 걱정이 되긴 했다.

신군의 말로는 테이블 당 배꼽 스페샬 대자 하나 시키고, 다른 음식을 추가로 시켜 먹으면 그리 큰 부담은 안 된다고 한다.

오늘 배꼽집 참석 인원은 5명이어서 두 테이블로 나눠 앉았다.

일단 테이블 당 배꼽 스페샬 대자 하나씩을 주문 하였다.(배꼽 스페샬은 100g당 17,800원)

 

 

 

 

 

기본으로 깔리는 찬과 숯의 상태를 보니 이 식당의 내공이 조금 느껴지는 것 같다.

 

 

 

 

 

상추 무침까지 나오면 반찬이 다 나온거다.

 

 

 

 

 

한군이 가져온 뷰 마넨 레제르바 말벡.

맛이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았다.

 

 

 

 

 

내가 편의점에서 급하게 구한 옐로우 테일 쉬라즈.

누구나 알다시피 옐로우 테일은 가성비는 좋은 편.

 

 

 

 

 

한우님 영접을 기다리면서 와인 한잔.

고맙게도 이 식당은 콜키지가 프리라고 한다.

 

 

 

 

 

한우 투뿔의 위엄.

 

 

 

 

 

좋은 고기+ 좋은 숯= 어떻게 맛이 없을수가.

 

 

 

 

 

정말 너무 맛있다.

고기는 정말 순삭되었다.

 

 

 

 

 

고기만으로 배를 채우다간 회비가 거덜나기 때문에 다른 메뉴를 추가로 주문하기로 했다.

배꼽전골(25,000원) 하나과 사태수육(13,000원) 하나를 주문 하였다.

 

 

 

 

 

추천 메뉴인 배꼽전골은 정말 오랫만에 먹어보는 최고의 소곱창 전골이다.

부들 부들하고 고소한 곱창이 일품이다.

 

 

 

 

 

사태수육도 맛이 좋았지만 다들 배꼽전골 먹느라 사태수육은 뒷전이다.

 

 

 

 

 

배꼽전골에 면사리까지 추가해서 맛있게 먹었다.

 

 

 

 

 

대망의 마무리는 8천원 짜리 평양물냉면인데 정말 가성비 끝판왕이라 불러도 되겠다.

내 입맛엔 봉피양과 유사한 스타일 인것 같은데 봉피양에 필적할 만큼 맛이 좋다.

꼭 고기를 안 먹더라도 평양물냉면이나 한우양곰탕(아마도 배꼽전골과 비슷할 거다)으로 식사를 하면 좋을 것 같다.

고기는 좀 부담 스러운 가격대 인데 그에 반해 식사 메뉴는 가성비가 너무나 좋다.

멀어서 자주 못 갈수 없다는게 유일한 단점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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