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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803 을지로입구역 맥주가 맛있는 '비어할레 을지점'

2018. 5. 1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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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24일, 나와 한군은 청키면가에서 저녁을 먹은 후에 간단히 맥주 한잔을 하기로 했다.

무교동 골목을 배회하다가 발견한 것은 비어할레 을지점.

내가 알기론 비어할레가 꽤 여러군데 있다는 것이다.

이 집도 여러군데 비어할레 중 하나의 체인점일 것이다.

 

 

 

 

1986년 오픈한 OB 호프가 이곳으로 이전해 왔다고 써 있는데 OB 호프란 이름을 왜 버렸는지는 모르겠다.

업력이 30년을 훌쩍 넘긴다.

 

 

 

 

 

버스 패키지 투어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가볍게 한잔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다.

가볍게 레귤러 500cc 한잔만 먹어 보기로.

 

 

 

 

 

안주로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주문.

 

 

 

 

 

잠시 후 생맥주 등장.

메뉴판엔 카스 맥주로 표기되어 있고 맥주잔은 오비.

그러고 보니 카스를 오비에서 만드는 걸 잊고 있었다.

어렸을적 국산 맥주를 여러개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 까지 하면서 맛을 비교했었는데 어느덧 국산 맥주에 대한 관심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생맥주는 어느 호프집보다 싱싱하고 온도도 적당해서 좋았다.

맥주맛은 일단 합격.(최근에 먹어본 생맥주 중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 같다)

 

 

 

 

 

고르곤졸라도 제대로 만든 느낌이다.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하다.

 

 

 

 

 

한잔만 마시겠다는 나와의 약속은 맛있는 생맥주 한잔에 날라갔다.

IPA 한잔씩을 추가해서 맛을 봤는데 역시나 브롱스의 IPA 보다는 한 수 위의 맛을 보여줬다.

버스 탑승 관계로 이쯤에서 마쳤지만 맥주맛, 안주맛, 가격 모두 만족스러운 집이다.

근처에 들른다면 2차에 들르기 보다 1차에 와서 다양한 안주와 맥주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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