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4월 22일 청산도 무박 패키지 여행 중 동물적인 감각으로 한 식당에 들어가게 되었다.
어쩐지 포스가 있어보이는 현수막 간판의 슬로 쉼터.
* 이 식당의 상호가 현수막에는 슬로우 쉼터라고 써 있고, 식당 입구에는 슬로 쉼터라고 써있다.
식당 입구에 써 있는 슬로 쉼터로 표기하는 것이 맞을 것 같다.
메뉴는 해산물 정식.
해산물 정식 2인분과 맥주 주문.
음식 나오기전에 맥주를 마셨는데 이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맥주가 나와서 나와 박군은 감탄을 연발했음.
아마도 사장님이 맥주 보관 장인인듯.
잠시 후 세팅되어지는 음식에 나와 박군을 흥분시켰다.
왼쪽편은 김치, 해조류 등.
가운데는 전복, 새우, 뿔소라, 문어숙회.
대단해!
오른쪽편 반찬들.
너무 흥분해서 사진도 흔들림.
아직 끝이 아니었다.
고등어 구이 등장.
퍼펙트한 한상 차림.
사장님 아드님이 뿔소라 해체까지 해 주심.
정말 마지막으로 된장국.
정말 모든 음식이 정갈하고 맛이 좋아서 나와 박군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폭풍 흡입하였다.
거기다 최고로 시원한 맥주까지 겸하니 금상첨화.
배가 불렀지만 완도 전복중에서도 최고로 친다는 청산도 전복을 더 먹어 보고 싶어서 전복구이를 요청을 드렸더니 메뉴에도 없는 전복구이를 흔쾌히
해 주셨다.(만원에 네마리)
역시나 명성답게 대단한 맛의 전복이었다.
평소 비릿한 전복이 많아서 전복을 꺼리는데 원산지에서 먹는 전복맛은 정말 대단하다.
사장님께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안타깝게도 이 식당은 4월과 5월 딱 두달만 하신다고 한다.
역시나 우리는 억세게 운이 좋은 놈덜이다. ㅋ
다시 청산도에 간다면 0순위로 갈 식당이다.
강추.
* 슬로쉼터라고 검색해서 나오긴 했는데 여기가 우리가 식사한 곳인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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