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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805 평창, 강릉 2일 (2): 보헤미안에서 커피를 마시고 안목해변을 산책하다.

2018. 6. 9.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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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안목해변까지 유유자적 드라이브를 할 예정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던 중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을 발견.

 

 

 

 

 

강릉을 커피의 성지로 만드신 박이추 선생님의 커피를 한잔 맛보고 가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았다.

 

 

 

 

 

커피가격은 그리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프론트 모습.

 

 

 

 

 

문제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현재는 오늘의 커피와 아메리카노 두 종류의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늘의 커피를 테이크 아웃하기로.

 

 

 

 

 

직원에게 물어 보니 오늘의 커피는 하라 라고 한다.

종이컵이라 그런지 특별히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약간 아쉽지만 강릉 커피의 성지를 방문했다는데 의의를 둬야 할 것 같다.

 

 

 

 

 

오후 3시 10분경 안목해변에 도착.

 

 

 

 

 

나는 안목해변 온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해변과 주변 풍경이 낯설지가 않았다.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기념사진을 몇 장 찍었다.

 

 

 

 

 

정식 명칭은 강릉커피거리인가 보다.

 

 

 

 

 

유명한 자판기 커피를 먹어 보기로.

 

 

 

 

 

확실히 자판기 커피의 종류도 다양하고 맛도 한수 위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제는 우리는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고 집을 향해 출발했다.

 

 

 

 

 

오후 4시반경 진부 ic 근처에 있는 부일식당에 도착하였다.

분명히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겪을게 뻔하고 이런 날 번잡한 휴게소에서 저녁 먹는 것도 꽤 힘든 일이기에 좀 이르긴 하지만

제대로 된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게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 부일식당 간단 후기: http://coolnjazzylife.tistory.com/2333

 

 

 

 

 

부일식당은 2008년 4월에 한번 들른 기록(블로그)이 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1인 만원짜리 산채백반이 한상 차려졌다.

 

 

 

 

 

막걸리 한잔으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 한다.

 

 

 

 

 

식사를 마치고 식당 밖으로 나왔는데 마눌님이 가르키는 곳을 보니 2007년 5월 우리가 부일식당인줄 착각하고 들어갔었던 부일가든의 간판이

눈에 띤다.

이제는 영업을 하지 않는 부일식당의 짝퉁 부일가든을 보니 왠지 웃음이 나왔다.(그런데 부일가든의 음식도 맛이 좋았었다)

이번 여행은 모든게 좋았다.

여행 첫날 내린 부슬비도 운치 있었고 음식도 다 성공적이었고 모든게 좋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극심한 잼을 만나 힘들긴 했지만 이렇게라도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여행 자체가 불가능하기에 어쩔수 없는 일이다.

정말 오랫만에 찾은 평창 & 강릉 여행은 강릉만의 여행이 아니라 평창을 함께 해서 더 좋았다.

푸른 바다와 맛있는 회가 항상 있는 동해는 언제 찾아도 참 좋은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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