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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807 LG V30 영입하다.

2018. 8.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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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스마트폰은 아마도 2012년 1월경에 구입한 아이폰 4s다.

낯설은 스마트폰 구입을 차일 피일 미루다가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 스마트폰을 구입하고서야 비로서 구입하게 되었었다.

처음 만난 스마트폰은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거의 한달간은 스마트폰 만지는 재미에 푹 빠져 살았던 것 같다.

두번째 스마트폰은 LG G2였다.

아이폰이 여러모로 좋긴 했지만 나한테는 범용성이 떨어지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져서 두번째 폰은 안드로이드 폰으로 결정되어졌고

삼성보다는 LG쪽에 맘이 기울어서 구입하게 된 폰이다.

G2로 오래 버텨보려 했는데 배터리 문제로 새 폰을 장만해야 했고 고사양이 필요 없었기에 그냥 LG 매장에 가서 무료 스마트폰을

달라고 하니 G3 cat6를 추천해 주었다.

그래서 나의 세번째 스마트폰은 LG G3 cat6로 결정되었다.

G3 cat6는 내가 써본 스마트폰 중에 최악의 스마트폰이었다.

프로그램이 엉키는 게 빈번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배터리도 문제를 일으켰다.

버티다 버티다 결국 어쩔수 없는 지경에 와서 다시 핸드폰 매장을 몇 군데 탐방하게 되었다.

안드로이드폰 중에 삼성과 LG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하는 상황인데 삼성은 기업 이미지도 별로 안 좋고,

디스플레이도 내가 원하는 쪽이 아니라서 결국 또다시 LG 폰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원래는 V20이나 Q8을 염두해 두고 매장을 들렀는데 두 모델 모두 품절이라고 한다.

인터넷 뒤져 보면 당연히 어딘가에 있겠지만 나는 이런건 그냥 오프라인에서 하는게 편하다.

결국 V30과 G7중에 고민하다가 V30을 구입하게 되었다.

 

* 이글을 작성하는 중에 잠시 검색해 보니 2018년형 Q8이 출시되었다고 한다. 출고가는 53만 9천원.

타이밍 하나 더럽게 못 맞춘다. 조금 서둘렀으면 V20을 샀을 거고 조금 더 기다렸으면 2018년형 Q8을 샀을 텐데.

나에게 고가의 프리미엄 폰은 그리 필요하지도 않은데 말이다.

 

 

 

 

7월 17일 V30을 매장에서 직접 받았다.

 

 

 

 

 

본체, 이어폰, 충전기 등.

 

 

 

 

 

앱 세팅하려면 며칠은 걸릴 것 같다.

첫 느낌은 '정말 빠르다'이다. 진작에 바꿨다면 저렴한 V20도 가능했을 텐데 게으름이 문제다.

 

 

 

 

 

무늬만 B&O 이겠지만 어쨌건 음악을 들어보니 꽤 훌륭하다.

타사의 번들 이어폰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더군다나 V30는 dac에 칩이 네개나 들었다고 하니 음질은 역시 LG가 스마트폰 중에 최고일 것 같다.

 

 

 

 

 

처음부터 그다지 맘에 안 들었고 쓰는 내내 속 썩였던 G3 cat6는 이제 안녕.

 

 

 

 

할인 카드 발급 문제도 있고 문자와 메모도 옮겨야 하고 여러가지 문제로 7월 20일 재방문하였다.

사은품 몇 가지 중에서 블루투스 헤드폰을 받았다.

 

 

 

 

 

상품명은 BT-2100 Clean Call 이라고 한다.

 

 

 

 

 

각부의 명칭에 대한 설명.

 

 

 

 

 

기대하지 않은 만큼의 허접한 성능을 보여줬다. 아마도 이 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케이스와 젠더, 그리고 충전기 한 세트를 더 받았다.

 

 

 

 

 

케이스에 장착.

 

 

 

 

 

놀랍게도 찍찍이?가 붙어 있어서 덜렁 거리지 않는다.

 

 

 

 

 

7월 23일 문자와 메모를 옮기기 위해 재방문했지만 역시나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덤으로 차량용 충전기 하나를 받고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인터넷 블로그 글들을 참고해서 문자와 메모 둘다 내힘으로 옮겼다.

새로 산 스마트폰이 아주 맘에 든다.

그간 미뤘던 음악 다운 받기도 하고 음악 듣기도 더 열심히 해야 겠다.

역시 음악이나 카메라 쪽은 LG가 한수 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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