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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1807 을지로입구역 양무침이 유명한 노포 '부민옥'

2018. 8. 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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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19일.

마눌님과 다이소 명동역점을 둘러 본 후에 맥주 한잔 하기 위해 을지로입구역으로 향했다.

누군가 전국에서 생맥주가 가장 맛있다고 하는 비어할레 을지점에 가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비어할레 을지점에서 맛있는 피맥을 즐겼다.

항상 마무리는 필요한 법.

마무리를 하기 위해 근처 북어국집을 찾았는데 안타깝게도 영업 종료다.

가만히 떠올려 보니 근처에 부민옥이 있다는 것이 떠올랐다.

지체없이 부민옥으로 입장.

 

 

 

 

부민옥의 명성은 익히 들어 왔지만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1956년 문을 연 노포중의 노포다.

 

 

 

 

 

원래 육개장과 양무침이 유명한 집으로 알고 있는데 오늘은 육개장이 그리 땡기진 않는다.

선지국과 사골우거지국을 하나씩 주문하였다.

 

 

 

 

 

반찬은 배추김치, 깍뚜기, 멸치조림.

 

 

 

 

 

나를 위한 선지국, 마눌님을 위한 사골우거지국이 등장.

 

 

 

 

 

그냥 선지국이 아니라 양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양선지국이다.

 

 

 

 

 

마눌님이 주문한 사골우거지국은 아마도 깨가 많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

 

 

 

 

 

본격적으로 탐방을 해 보니 선지, 양, 무, 콩나물이 듬뿍 들어가 있다.

한입 퍼 먹어 보니 과하게 맵지 않은 고깃국물에 무와 콩나물이 들어가 시원한 맛을 내준다.

해장으론 제격이라 배가 불렀음에도 거의 다 먹을 수 있었다.

노포는 항상 기본은 하는 법.

우거지국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선지국은 꽤 맛이 좋다.

다음에 방문하면 육개장이나 양무침을 먹어 보고 싶다.

그나저나 포장해간 양곰탕은 아들 입맛에 맞지 않았나 보다. 꽤 많은 양을 남긴 것 같다.

역시 양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음식 일 것 같다.

육개장이나 양무침의 맛이 궁금해서 재방문해 보고 싶은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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