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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810 나리공원, 회암사지, 벽제역 (2): 쓸쓸한 폐사지 회암사지에 가다.

2018. 11. 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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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회암사지로 향한다.

우리는 회암사지에 가려 했는데 맵을 잘 살펴보니 근처에 회암사라는 절이 또 있다.

아마도 회암사지는 폐사지이고, 회암사는 근래에 새로 지은 사찰이라고 추측이 된다.

약간 길을 헤매다가 회암사 부터 가보기로 했다.

 

* 회암사가 다시 중창된 것은 1922년 봉선사 주지 홍월초(洪月初)가 새로 보전을 짓고 불상을 봉안하면서부터이다. 홍월초는 이때 보전에 지공·나옹·

무학의 진영(眞影)을 모셨다. 1976년 호선(昊禪)이 큰 법당과 삼성각·영성각(影聖閣) 등을 중건함으로써 회암사의 현재 모습이 갖추어졌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회암사 입구에 너무나 멋진 나무가 우뚝 서있다.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이 나무를 한참을 바라 봤다.

 

 

 

생각지도 못하고 온 사찰인데 첫 느낌부터 너무 좋다.

 

 

 

사찰 안으로 진입 중.

 

 

 

은은히 울려 퍼지는 풍경 소리가 좋다.

 

 

 

계속 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작은 꽃과 푸른 하늘, 하연 구름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내려다 본 풍경.

 

 

 

산 아래 자리 잡은 대웅전.

 

 

 

천보산과 대웅전.

 

 

 

부처님 한번 뵙고.

 

 

 

대웅전 옆의 관음전.

 

 

 

멋진 소나무와 삼성각.

 

 

 

천보산 방향으로 잠시 올라가 보기로.

 

 

 

회암사지 선각왕사비 모조비.

 

 

 

비에 대한 설명.

 

 

 

이쯤에서 돌아서야 한다.

기회가 되면 천보산도 한번 올라보고 싶은 멋진 산이다.

 

 

 

아마도 연꽃을 형상화한 풍경.

 

 

 

노랗게 가을을 불사르고 있는 나무를 한번 더 바라보고 이제 회암사지로 이동할 것이다.

 

 

 

회암사지에 오려면 내비에 '회암사지 박물관'이라고 찍는게 좋을 것 같다.

 

 

 

회암사는 태조가 노후를 보낸 곳으로 유명하다.

 

 

 

왕실축제라는 행사를 했었나 보다.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이후 이런 행사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다.

 

 

 

천보산과 회암사지.

 

 

 

회암사지를 보러 왔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푸른 하늘과 구름인 것 같다.

자꾸 하늘에 눈이 간다.

 

 

 

회암사 폐사지의 크기가 엄청난 것을 보면 당시에 얼마나 규모가 큰 절인지 추측해 볼 수 있겠다.

 

 

 

당간지주.

4개 중 3개만 남아 있다고 함.

 

 

 

괘불대.

이것의 용도는 불화는 거는 것이라고 한다.

 

 

 

폐사지를 조금 걸어봤다.

마치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에 탑승한 것 같은 기분이 몇 분쯤 들기는 했다.

 

 

 

차를 몰아 전망대에 왔다.

전성기의 이 사찰은 정말 대단했을텐데 이렇게 유적으로만 남아 있는 걸 보니 한편으론 맘이 쓸쓸해 진다.

 

 

 

멀리 부도탑이 있는데 가보긴 힘들어서 사진만 한장 찍는다.

 

 

 

아무도 없는 폐사지에서 과거의 영광을 떠올려 본다.

 

 

 

모든 권력을 아들 이방원에게 빼앗긴 후 태조 이성계는 이곳에서 어떤 생각을 하면서 나날을 보냈을까 그 심정은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해 본다.

 

 

 

전망대 옆의 멋드러진 소나무가 마치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표시해 주는 것 처럼 서있다.

회암사지를 뒤로 하고 다음 목적지인 벽제역(폐역)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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