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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여행 이야기

2004 만리포 1일: 베이 브리즈 호텔 체크인, 만리포 해변과 백리포 해변 산책

2020. 5. 12.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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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체크인을 하려 한다.

우리의 숙소는 천리포 수목원에서 정말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즉, 만리포의 오른쪽 끝 해변에 위치해 있다.

 

 

 

 

오후 2시경 베이 브리즈 패밀리 호텔에 입장.

* 원래 체크인 시각은 오후 3시인데 이른 체크인을 해 주셨다.

 

 

 

우리는 302호.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오른쪽 편으로 세면대와 화장실이 있다.

위 사진 정면이 세면대.

 

 

 

작은 화장실.

이 호텔은 세면대, 화장실, 욕실이 각 1개씩인데 이렇게 분리 되어 있는게 오히려 편리했다.

 

 

 

부엌과 거실, 그리고 오른쪽 편에는 가벽으로 분리된 안방이 하나 있다.

 

 

 

커다란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하일라이트 등.

부엌과 연결된 식탁이 참 편리했다.

 

 

 

거실 오른쪽편에 놓여진 티비와 협탁.

 

 

 

안방으로 들어가면 화장대와 큰 거울이 있다.

이 큰 거울은 여자들에게 필수 아이템이라고 한다.

 

 

 

안방에는 작은 욕실이 붙어 있다.

 

 

 

베란다에 있는 의자 두개.

 

 

 

이 놀라운 전망에 우리는 감탄을 연발했다.

 

 

 

그간 많은 국내 리조트, 호텔들을 다녀 봤지만 이렇게 바다에 바싹 붙어 있는 숙소는 거의 처음 만나는 것 같다.

통유리를 통해 서해 바다가 우리 안으로 들어올 것 같다.

 

 

 

이 멋진 최고급 전망 카페에서 한잔 안 할 수가 없다.

근처 수퍼마켓에서 사온 막걸리(우도땅콩술)를 한잔 마시면서 피로를 풀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 같이 숙소 앞 바다 탐방에 나섰다.

 

 

 

숙소 앞 바다 오른쪽편으로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그길을 따라 조금 올라 보니 이렇게 멋진 전망이 펼쳐진다.

 

 

 

언덕 끝에는 이렇게 멋진 가정집 하나가 있다.

이런 곳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멋진 집이었다.

 

 

 

데크길을 내려와 만리포 해변을 걸어 보기로 했다.

 

 

 

저 멀리 보이는 바위 위에는 항상 새가 앉아 있다.

 

 

 

해변에서 쉬고 있는 갈매기에게 다가가자 갈매기가 힘차게 날아 올랐다.

 

 

 

귀여운 아기가 갈매기를 보러 가고 있다.

 

 

 

너무도 평화로운 해변이다.

 

 

 

연인은 추억 쌓기에 바쁘고

 

 

 

아이들은 재잘거리면서 놀기에 바쁘다.

유유자적 이리저리 해변을 다니며 사진도 찍고 부드러운 모래도 밟아 봤다.

이대로 방으로 들어가긴 조금 아쉬워서 예전 만리포 여행 중 인상 깊었던 백리포 해변에 가보자고 제안을 했다.

장인어른이 흔쾌히 운전을 해 주셨다.

 

 

 

정말 구불 구불한 길을 달려 백리포 해변에 도착했다.

내 기억 속의 히든 플레이스 백리포 해변은 여기 저기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는 방치된 해변이 되어 버렸다.

 

 

 

자연은 그대로 인데 인간이 만든 쓰레기가 자연을 위협하고 있다.

 

 

 

그래도 해변 한가운데 우뚝 서있는 이 바위를 보니 백리포 해변은 여전히 내 기억속에 아름다운 히든 플레이스가

될 자격이 있는 곳이라 느껴진다.

 

 

 

저 멀리 낚시 하는 분들이 참 부럽다.

그분들의 낚시질이 부러운게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부럽다.

나도 저기서 세월을 낚고 싶다.

 

 

 

해변 왼쪽편에는 예전 여행 때 장인, 장모님이 조개를 잡으셨던 자갈밭이 그대로 있다.

 

 

 

해변 왼쪽편 끝에서 백리포 해변 전체를 조망해 본다.

 

 

 

언젠간 반드시 이 백리포를 다시 찾아서 별이 쏟아지는 해변을 바라볼 날을 기대해 본다.

이제 우리는 횟감을 구입하러 모항항으로 이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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