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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여행 이야기

2202 전주, 고흥 1일: 경기전 산책

2022. 3. 1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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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작년 부터 고흥 선밸리 리조트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내가 2월 28일에 월차를 내게 되자 고흥 선밸리 리조트 2박을 예약했다고 한다.

그런데 고흥은 우리집에서 너무나 먼 거리에 있는 곳이라 중간 여행지 1박을 껴 넣으면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다시 전주 1박이 추가 되었고 결국 전주 1박+ 고흥 2박의 3박 4일 여행이 결정되었다.

* 우리의 여행은 2월 16일(토)~3월 1일(화)의 3박 4일 여행이다.

원래는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가기 위해 4인 숙박이 가능한 호텔과 리조트를 예약했는데 사정상 장모님만

여행에 참여하게 되었다.

결국 나, 아내, 장모님이 함께 하는 여행이 되었다.

* 전주의 숙소는 라한 호텔 전주, 고흥의 숙소는 고흥 선밸리 리조트다.

* 라한 호텔 전주 1박 145,000원/ 고흥 선밸리 리조트 2박 258,200원(조식 2인 포함)

 

오늘은 2월 26일(토) 여행 첫날이다.

아침 7시에 서둘러 집을 나섰는데 중간에 장모님댁에 가서 잠시 머물다 보니 조금은 늦은 시각에 출발을 하게 되었다.

역시나 조금 늦은 출발로 인해 심한 잼을 경험하게 되었다.

* 여행 1일차에는 전주 한옥마을 주변을 둘러볼 예정이다.

 

 

약간의 잼을 겪으며 전주 한옥 마을 근처에 도착하였다.

원래의 계획은 점심을 <베테랑>에서 먹는 것이었는데 장모님이 밀가루 음식이 싫다고 하셔서 급히

검색을 통해 한옥마을 근처 한식당을 하나 찾아 냈다.

오후 1시 45분경 한옥마을 근처 <한울밥상> 안으로 입장.

* 한울밥상은 따로 포스팅 예정

 

 

 

더덕제육불고기정식 3인과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내가 기대하는 전라도의 화려한 백반은 아니었지만 반찬이 나름 깔끔하고 심심한 편이어서 기분 좋은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막걸리는 전주생막걸리.

 

 

 

거한 점심을 먹고 근처 라한 호텔로 이동하여 주차를 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리 체크인을 문의했으나 실패.

그래서 우리는 이번 여행의 첫번째 스팟인 전주 한옥마을을 산책하기로 했다.

* 우리 가족의 전주 여행은 블로그 기록을 찾아보니 2010년 9월의 일이다.

근 12년만의 전주 여행이다.

 

 

 

먼저 전주 한옥마을에서 꼭 가봐야 하는 경기전과 전동성당에 가보려 한다.

 

 

 

전주 한옥마을의 메인 도로인 태조로.

오래전 기억이 희미하긴 하지만 과거 방문 때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만큼 한옥마을이 커지고 정비가 잘 된 인상을 

받았다.

 

 

 

길 좌우로 한옥 형태의 건물들이 도열해 있다.

 

 

 

한복 뿐만 아니라 개화기 시절의 옷들도 전시되어 있다.

 

 

 

한옥을 곱게 차려 입은 아가씨들이 길을 걷고 있다.

 

 

 

경기전에 도착.

 

 

 

티켓팅.

 

 

 

전주 경기전 하마비- 누구든지 이곳을 지나는 사람은 말에서 내려야 한다고.

 

 

 

경기전 안으로 입장.

 

 

 

홍살문.

 

 

 

두번째 문.

 

 

 

전주 경기전 정전에 관한 설명.

 

 

 

세번째 문.

 

 

 

경기전 정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이 모셔져 있던 곳이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 진품은 어진 박물관에 있다.

 

 

 

정전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가면 전주사고가 있다.

 

 

 

경기전 건물 배치도.

그러고 보니 2010년 경기전 방문 때는 정전만 슬쩍 둘러 본 것 같다.

 

 

 

조경묘는 전주 이씨의 시조인 이한과 시조비 경주 김씨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조선 왕실의 시조 사당이다.

 

 

 

어진 박물관- 현재는 출입을 할 수 없어서 이성계의 진품 어진을 볼 수 없었다.

 

 

 

경기전의 부속건물 설명을 보고 부속건물을 보러 안으로 들어갔다.

 

 

 

아마도 조과청과 전사청일 것이다.

 

 

 

서재와 제기고?

 

 

 

어차피 기억도 못할테니 건물의 세세한 이름과 용도는 굳이 알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코너에서 바라본 부속건물들.

 

 

 

경기전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마시랑게>에선 인증샷 찍기 놀이가 한창이다.

 

 

 

경기전을 잠시 둘러 보고 밖으로 나왔다.

오랫만에 찾은 전주 한옥마을이 활기가 넘쳐서 기분이 좋다.

우리는 근처 전동성당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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