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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2310 강릉, 동해, 삼척 2일: 장호해변과 용화해변을 산책하다

2023. 10.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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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9일 월요일, 여행 2일째이다.

밤새 다리가 아파서 잠을 뒤척거렸다.

이젠 루틴이 된 <나홀로 아침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늘 일출 시간은 아마도 6시 반경? 인데 6시 45분경 나왔더니 이미 해는 꽤 높이 떠 있다.

해가 바다 위가 아니라 산 위로 떠 있는 걸 보고나니 일출을 못 봤어도 별로 후회는 없다.

 

용화호텔은 정말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어젯밤에 저 나무 테이블에서 맥주라도 한잔 했으면 더 낭만적일 뻔 했다.

 

장호해변 가는 길이 있어서 가 보기로 했다.

 

장호해변의 아침 풍경.

아주머니 몇 분이 나와서 아침 바다를 즐기고 있다.

 

아름다운 장호해변의 아침 풍경.

 

* 장호해변 동영상

 

해변을 따라 장호항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장호항의 아침 풍경.

 

둔대암 구름다리를 건너 장호항 전망대에 가기로 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바위섬들.

 

바위섬 클로즈 업.

 

바위섬에서 낚시하는 사람.

 

바위섬에 자란 나무.

 

작년 5월에 들렀던 못난이 식당이 있는 곳까지 들어가 봤다.

못난이 식당은 오전 6시부터 영업을 한다고 한다.

아마도 장호항 근처에서 이른 아침을 먹으려면 이 식당 밖에 대안이 없을 것이다.

못난이 식당 근처 바닷가에는 차박 하는 차가 몇 대 있다.

대한민국은 지금 차박의 열풍이 거세다.

 

못난이 식당 바로 옆 바다에서 바라본 바위섬들.

너무나 멋진 풍경이다.

 

가자미와 바위섬.

 

바위섬 클로즈 업.

 

돌아가는 길에 횟집 수족관을 들여다 보니 잿방어들이 헤엄치고 있다.

다시 용화호텔 근처로 돌아왔다.

이대로 방으로 갈까 하다가 용화해변도 가보기로 했다.

 

평화로운 용화해변의 아침 풍경.

저 다리는 오늘은 체력을 아끼기 위해 패스하기로 했다.

 

활처럼 휜 용화해변을 잠시 걸어 보기로 했다.

 

용화해변 풍경.

 

* 용화해변 동영상

 

바닷가에는 일찍 출근한 갈매기 천지다.

 

멍 때리고 있는 갈매기들.

 

* 용화해변 갈매기 동영상

 

어제완 다르게 오늘 하늘은 푸르디 푸르다.

해변을 산책하는데 젊은 연인 둘이서 바닷가 나무 테이블에서 짜파게티를 너무 맛있게 먹고 있다.

나도 편의점에 들러 짜파게티를 하나 샀다.

 

바닷가 테이블이 비기를 기다렸는데 자리가 나질 않았다.

할 수 없이 편의점 옆에 마련된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몇 분 후 짜파게티를 개봉했는데 너무나 맛이 없다.

나는 짜파게티가 부러웠던게 아니라 그들의 젊음이 부러웠나 보다.

짜파게티는 반도 못 먹은채 편의점을 나왔다.

다시 호텔로 돌아왔고 역시나 나혼자 아침을 먹기로 했다.

 

어제 저녁 방문했던 용화관광랜드에 다시 찾아 갔다.

내가 한 식당을 연달아 간 적은 아마도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순두부백반(9.0)을 주문했는데 역시 꽤 맛이 좋았다.

호텔 방으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체크 아웃을 하고 밖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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