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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2310 강릉, 동해, 삼척 2일: 무건리 이끼폭포에 가다

2023. 10.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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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오늘의 첫번째 스팟 <무건리 이끼폭포>로 이동한다.

 

* 어제 너무 무리를 해서 어젯밤에 다리가 많이 아팠다.

오늘 무건리 이끼폭포를 갈 수 있을지 어떨지 많은 고민을 했었다.

다행히 아침 산책 후 다리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 무건리 이끼폭포의 존재를 안 것은 아주 오래전이다.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너무 멀기도 했고, 예전에는 가는 길이 너무 험하기도 해서

못 갔던 곳이다.

이번 기회에 이곳을 방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곳은 나의 여행 버킷 리스트 중 한 곳이다.

 

 

 

오전 11시경 무건리 이끼폭포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누렁이?의 배웅을 받고 출발.

 

무건리 이끼폭포까지는 약 3km.

초입의 시멘트길이 500미터 정도 인데 이 구간의 경사가 심하다고 한다.

그 후로 2.5km는 완만한 능선길+ 마지막 450미터의 내리막 계단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편도로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하니 가벼운 등산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우리는 등산화를 챙겨 왔다.

 

시멘트길의 시작이다.

 

이 근방에 돌쌓기의 달인이 살고 계신 것 같다.

 

민가?를 지난다.

 

이제 오르막길은 거의 끝나나 보다.

여기까지 오르는 길이 꽤 힘들다.

 

500미터의 시멘트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왔다.

 

다행히 지금부터는 완만한 능선길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이 길을 걷는 게 좋다.

 

널판지를 겹쳐 놓은 것 같은 바위를 만났다.

 

이끼폭포 가는 이 능선길의 경치가 너무 좋다.

 

탁 트인 전망.

 

편의점에서 산 샌드위치를 간식으로 먹었다.

 

뜬금없이 나타난 약수터.

 

갑자기 나타난 급경사의 돌 계단.

 

젊은 연인 둘이 나타나 우리를 훌쩍 앞질러 갔다.

역시 젊은 친구들의 체력을 당할 수 없다.

 

오전 12시 20분경 무건리 이끼폭포에 도착.

이곳은 제1폭포.

우리를 앞질렀던 연인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고 있어서 우리는 제2폭포를 먼저 가기로 했다.

 

제1폭포 위쪽에 있는 제2폭포.

 

뭔가 좀 잘 찍어 보려고 삼각대까지 챙겨 갔는데 똑딱이의 한계는 어쩔 수 없다.

하긴 데세랄이 있었어도 nd 필터가 없었다면 그다지 좋은 사진이 나오진 않았을 것이다.

 

* 제2폭포 동영상

 

똑딱이 카메라 렌즈 앞에 선글라스 씌우고 찍은 사진.

여러 장 중에 그나마 이게 젤 났다.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 이끼가 별로 없어서 살짝 실망스러웠지만 오는 길이 너무 좋았고 꼭 와 보고 싶은 곳에

왔기 때문에 이곳에 온 것은 역시 잘 한 일이다.

 

* 제1폭포 동영상

 

돌아가는 길에 뱀을 만나서 깜놀.

 

오후 2시경 이끼폭포 주차장으로 컴백.

약 3시간에 걸친 무건리 이끼폭포 탐방을 무사히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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