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 노량진 수산시장 `이레수산 + 유달식당` 2

유달식당에서 엄청난 양의 회를 먹고 우리는 자리를 일어 났다.

계산 하면서 사장님께 오늘 또 올거니 그땐 잘 좀 부탁드린다고 말하였다.

사장님이 웃으면서 그러라고 하셨다.

우리는 두 파트로 나눠서 한 파트는 당구를 치고, 한 파트는 커피를 마셨다.

시간이 흐른 후 우리는 다시 만났다.

무얼 할까 하다가 다시 노량진 수산시장에 가기로 결정. 컥~

 

 

 

10시반경 다시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진입.

일부 가게는 문을 열었고, 일부는 문을 닫았다.

대충 맘에 드는 가게에 가서 대게와 홍삼을 사기로 했다.(아마 완도수산? 기억이 가물가물)

 

 

 

대게 두마리와...

 

 

 

홍삼 1kg을 들고 우리는 다시 유달식당으로 들어갔다. 대단스.

사장님이 반겨 주신다. ㅋ

 

 

 

 

먼저 홍삼이 나왔다.

배가 너무 불러서 인지 맛을 보니 그냥 큰 해삼을 먹는 맛이라고 할까.

너무 배가 불러서 평가는 유보. 하지만 좀 짭쪼름 하기는 했다.

 

 

 

초고추장에 홍삼을 찍어 먹어 본다.

 

 

 

 

갑자기 시키지도 않은 소라찜이 나와서 사장님께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ㅎㅎㅎ 옆 테이블에 나갈 걸 우리한테 잘못 주신거라고 사과를 하신다.

뭐 맛있게 먹었으니 우리는 쿨하게 소라값을 사장님께 드렸다.

 

 

 

좀 기다리니 대게 등장.

 

 

 

 

사장님이 손수 해체해 주시고...

맛을 보니 그렇게 배가 부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맛있다.

다들 걸신 들린 것처럼 먹어대더니 결국 대게를 다 먹고 말았다는.

 

 

 

게장 볶음밥도 누가 먹을지 싶었는데 결국 다 먹었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노량진 수산시장은 정말 회의 지존이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최고 수준의 회감을 원없이 맛 본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