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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202 소래포구 2

2012. 3. 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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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시장구경을 좀 더 한 후에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흰다리 새우 인지? 타이거 프론인지?

 

 

 


 

냉동이긴 했지만 꽃게가 알이 차고 가격도 착해서 우리집 1kg, 장인 장모님 1kg씩 구입하였다.

 

 

 


대게도 먹고 싶었지만 참아야 하느니라. ㅋ

 

 

 


홍합, 골뱅이.

이거 다 내가 좋아하는 것 천지.

 

 

 


쭈꾸미도 1kg 구입.

데쳐 먹고 볶아 먹을 예정.

 

 

 


오래만에 본 설기.

소싯적 친구네 관사에서 이거 쪄 먹던 기억이 방울 방울 떠오른다.

 

 

 


 

숙회로 먹으면 참 좋은 문어.

 

 

 


바닷가 옆 길바닥에 돗자리 깔고 드시는 분들도 참 많았다.

 

 

 


배가 많이 있는 걸 보니 그래도 소래포구는 아직은 포구의 기능을 잃지는 않았나보다.

 

 

 


정겨운 포구와 난전, 그리고 사람이 어울려서 시끌 벅적 하긴 하지만 사람 냄새 나는 그런 곳을 만드나 보다.

 

 

 


 

갈매기가 가까이에 있어서 한컷.

 

 

 


 

새우튀김이 눈에 띄어서 한 봉지 구입.

 

 

 


뻘건 게장도 사고싶고, 사고 싶은 것 천지.

 

 

 


 

헐! 생선구이가 확 나를 끌어 당긴다.

한접시 먹고 싶어서 장인 장모님께 의사를 여쭤 보았더니 너무 배가 부르시단다.

할수 없이 단념. 하긴 나도 무척 배가 부르긴 하다.

 

 

 


서대도 잘 조리하면 맛있을텐데.

 

 

 


예전에 열차가 다녔던 그길을 걸어가 보기로 한다.

협궤열차가 다니던 길이었는데 왜 그걸 없앴을까?

 

 

 


뽑기 하나를 사서 아들한테 주었다. 뽑기는 아마도 시대를 초월한 먹거리가 아닐지.

 

 

 


시커먼 뻘과 바다를 보면 뭐 그닥 바닷가에 온 기분은 안 나긴 하지만...

 

 

 


 

수많은 갈매기떼가 우릴 반기는 거 보니 여기가 포구가 맞기는 맞는듯 하다.

 

 

 



잠시 산책을 마치고 돌아 나오는 길에 굴젓의 유혹을 못 이기고 작은거 한통을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가져가서 먹어 보니 굴젓이라기 보단 굴 무침.

대박 맛있다. 큰거 사가지고 올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ㅋ

바다라고 하기엔 좀 답답한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소래포구는 가끔은 찾아서 볼만

곳인것 같다.

집에 와서 꽃게탕도 끓여 먹고, 쭈꾸미도 데쳐 먹고, 굴젓도 먹고 완전 해산물 파티가 따로 없다.

즐거운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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