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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당일 여행 중 마눌님과 아들이 별로 안 좋아할 줄 알고도 큰 맘 먹고 찾아간 곳이다.
어렸을 적 추억을 떠올리면서 민물고기 매운탕을 먹어 보고 싶었다.
그러나 너무나 실망 스러운 곳이었다.
추억은 추억으로만 남아 있었어야만 했나보다.
배터매운탕 입구.
여행서에서 추천한 잡어 매운탕 2인분을 시켰다.
매운탕이 나왔다. 물고기는 싱싱한 편이었으나 너무 양념을 안 해서 그런지 약간 비린건 어쩔수 없는 거 같다.
너무나 허접한 반찬.
기대 하지 안았던 돌솥밥은 반가웠으나 반찬은 급실망. 종류, 양, 질에서 다 최악이다.
불쌍한 마눌님과 아들은 거의 맨 밥만 먹었다는. ㅠㅠ
피래미와 새끼 붕어가 주를 이룬다.
매운탕 맛도 수준 이하.
'친절한 여행책' 추천 맛집이라고 해서 일부러 찾아간 곳인데 저자는 도대체 뭘 먹고 맛있다고 느꼈나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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