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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여행5

1009 강화도 당일: 대명포구, 전등사 오늘은 9월 26일, 일요일이다. 오늘은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대명포구에 가서 회를 먹고 내친 김에 전등사에 가 볼 예정이다. 먼저 차를 몰아 대명포구의 한 횟집에 가서 농어회를 주문하였다. 가격도 제법 비싼 편이었는데 나온 회와 스끼다시는 실망 스러운 편이었다. 여러가지 나오긴 했는데 다 미리 준비해 놓은 탓인지 신선도가 떨어지고 맛이 없다. 농어회도 별로였다. 다른 횟집도 비슷한 분위기 인 듯 하다. 앞으로 회를 먹기 위해 다시 대명포구에 올 것 같지는 않다. 그럭 저럭 식사를 마치고 대명포구의 어시장 구경을 하기로 했다. 올해는 꽃게가 풍년이라고 한다. 죽은 꽃게인 경우 3kg에 이만원정도에 팔리고 있다. 자연산 광어도 보이고... 병어도 보인다. 이따가 집에 가는 길에 꽃게를 구입하기로 했다. .. 2010. 10. 18.
0708 강화당일 4: 대명포구 생각보다 썰렁한 이곳에서 회를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저녁시간도 다 되고 마땅한 대안도 없어서 횟집 중 한곳을 들어가기로 했다. 그냥 과수원 횟집이라는 곳에 들어가기로 했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음식도 맛나고 양도 많았다. 우럭(6만원)을 시켰는데, 전어 삼종세트를 보너스로 주었다. 맛난 전어에 기분 좋았고, 엄청난 양의 매운탕에 놀랐다. * 전어삼종세트: 전어회, 전어구이, 전어무침 대명포구의 밤바다를 보고 우리는 집으로 향했다.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안해서 우리는 내비에 길로 표시도 안 된 길로 오는 웃긴 일도 있었다. 다행히 헤매지도 않고 밀리지도 않고 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당일 여행으론 좀 무리인 강화여행을 하루만에 무사하게 재밌게 마쳤다. 어제 열심히 공부.. 2007. 8. 26.
0708 강화당일 3: 동막해수욕장, 덕포진교육박물관, 동명포구 '동막해수욕장'에 도착하였다. 젊은 이들 보다는 많은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많이 있었다. 정말 심하게 완만한 뻘이 펼쳐져 있었다. 서해안의 많은 뻘이라고 생각했던 해수욕장을 다녀 봤지만, 이정도의 진짜 뻘은 처음 만나 본다. 아들과 잠깐 바닷가에 들어갔다. 바닥이 미끌 미끌하고 좀 색다른 기분이었다. 동막해수욕장을 나와서 우리는 초지대교를 건너서 '덕포진 교육박물관'으로 향했다. 일층은 예전의 교실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박물관장이신 이인숙 선생님이 풍금을 치시면서 동요를 불렀다. 우리도 따라 불렀다. 십분정도의 수업을 하셨다. 옛날의 교육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셨다. 늦은 시간이라 관람객이 몇 명 되지 않았는데도 수업을 진행 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오랜만의 초딩수업을 들으니 감회가 새롭다. 2, .. 2007. 8. 26.
0708 강화당일 2: 전등사 우리는 다음으로 '전등사로 향했다. 마눌님은 저번에 한번 온 곳이라고 했고, 나는 처음 가는 곳이라고 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저번에 온 곳이라는 걸 깨달았다. '추억이 없는 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전등사의 동문 입구... 누구나 한번씩 돌려 보더군요...한바퀴 돌리면 불경 한권을 읽는 효과라고 하더군요. '대조루' ...이곳을 지나면 대웅전 지구가 나옵니다. 이곳에선 책과 액세서리 같은 걸 파는 거 같더군요. 들어가 보진 못했습니다. 대웅전...아름답습니다. 종과 물괴기(?) 대웅전 지구 다른 모습들... 벌거벗은 채 추녀를 떠받치고 있는 대웅전 네 귀퉁이의 조각상. 도망 간 주모 때문에 평생 벌거벗은 채 추녀를 지고 부처님의 설법을 들으라는 의미로 나신상을 조각해 넣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단다.. 2007. 8. 26.
0708 강화당일 1: 강화풍물시장, 강화성공회성당 치과 치료와 병원 검진을 위해 서울에 올라오신 어머니를 모시고 어딜갈까 무척 고민을 했다. 토요일 오후와 밤 내내 고민을 하다가 강화도 여행을 계획 하였다. 나름대로 책과 인터넷을 참고로 여행 계획을 세웠다. 답답해 하시는 어머니께 어디가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나름대로 좋은 선택 이었던거 같다.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 하루종일 운전을 해준 마눌님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오늘은 8월 26일 일요일이다. 아침 일찍 출발 하려 했으나 늦잠을 자는 바람에 10시에서야 출발 하게 되었다. 내비게이션을 믿었어야 했는데, 무작정 책에서 본대로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출발 하였다. 어느정도 가다가 이길이 너무 돌아간다는걸 깨닫게 되었다. 그제서야 내비게이션이 가르쳐 주는 대로 가게 되었다. 12시쯤 겨우 강화도 읍내에.. 2007.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