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만리포4

2004 만리포 2일: 만리포 해안 산책, 벚꽃과 유채꽃에 반하다. 오늘은 4월 16일 여행 2일째이자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만리포 인근의 해변을 둘러볼 예정이다. 아침은 호텔에서 간단히 해 먹었다. 여행 중 아침은 되도록 간단히 해 먹는 걸 선호한다. 아침 식사 후 나홀로 카메라 하나 들고 만리포 해변으로 산책을 나왔다. 사람이 거의 없는 해변을 홀로 걷는 맛이 끝내 준다. 해변 오른쪽편 해안 산책로를 다시 걸어 보기로 했다. 바닷 쪽에 기암괴석이 있어서 눈을 즐겁게 해준다. 저멀리 예전 여행 때 방문했었던 빨간 등대가 보인다. 어제는 보지 못했던 출렁다리가 있어서 다리를 건넜다. 언덕 배기 정상쯤에서 본 바다 건너 풍경. 부지런한 낚시꾼을 만났다. 길이 끝나는 곳까지 가보니 낭새섬이 보인다. 천리포 수목원에서 봤을 땐 작은 섬 같아 보였는데 옆에서 보니 꽤 길죽하고.. 2020. 5. 14.
2004 만리포 1일: 모항항 장미수산, 회와 매운탕, 밤바다 산책 이제 우리는 횟감을 구입하러 모항항으로 이동할 것이다. * 사실 나는 태안 모항과 부안 모항의 명칭이 많이 혼동스러웠다. 검색을 해 보니 태안에는 모항항이 있고, 부안에는 모항 해수욕장과 모항항이 있다. 결론적으로 모항항이라는 이름은 태안에도 있고, 부안에도 있다. * 정확한 정보를 위해 다시 검색 해 봤다. 충남 태안에도 모항리라는 곳이 있고, 모항항이란 항구가 있다. 변산 모항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있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 지질 공원 명소를 말한다. 변산 모항에 있는 작은 항구는 모항항이다. 바로 옆에 모항 해수욕장이 있다. * 변산 모항항 정보 https://blog.naver.com/newdeal3000/222962518759 오후 5시경 우리는 모항항에 도착했다. 모항항 수산물 직판.. 2020. 5. 13.
2004 만리포 1일: 천리포 수목원에 가다. 어디론가 사람이 적은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었다. 어디가 좋을지 고민 하다가 예전에 방문했을 때 좋은 추억을 남겨준 만리포가 떠올랐다. 서해 바다는 동해 바다 처럼 강렬하진 않지만 사람 마음을 감싸 안아 주는 푸근함이 있는 곳이다. 아내도 만리포 여행에 동의를 하였고 여느 때처럼 아내가 숙소를 검색해 보게 되었다. 그래서 결정된 숙소는 만리포 소재 베이 브리즈 패밀리 호텔. 위치, 전망, 가격, 시설 모든 것이 맘에 쏙 드는 호텔이다(1박 요금은 86,400원/ 쿠폰 할인 2만원 적용 요금) 이번 여행은 코로나 사태로 답답해 하시는 장인, 장모님도 모시고 가기로 했다. 장모님과는 그래도 여행을 자주 같이 했는데 장인 어른과는 여행 간지가 꽤 오래 되었다. 2012년 5월에 다녀왔던 만리포 여행이 장인 어.. 2020. 5. 11.
1205 만리포2일: 만리포 산책, 모항항 산책 오늘은 5월 27일. 아침 일찍 눈을 떴다. 민박집 사장님이 어제 저녁 보일러를 틀어 주신다고 했는데, 술이 취하셨는지 방에 온기가 전혀 없었다. 밤사이 약간 추워서 잠을 설친 듯하다. 뭐 나도 술 먹는 사람인지라 이해하는 수 밖에...^^ 간단하게 아침밥을 해 먹고 만리포 해변 산책을 나선다. " 누가 검은 바다를 손잡고 마주 서서 생명을 살렸는가" 그러고 보니 태안의 아픈 과거가 떠오른다. 이곳 주민들은 몇 년간 얼마나 힘든 나날을 보냈을까. 아이들은 사진을 통해 힘든 과거를 극복하고 다시 청정해역으로 되살린 사람들의 희망을 본다. " 똑딱선 기적소리~" 이게 왜 안 보이나 했더니, 여기 만리포 사랑 노래비에 새겨져 있다. 여기서 누구나 기념 사진 한방씩 찍는다. 여기가 정서진? 저 소녀들은 앉아서 .. 201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