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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9

2005 불암산 철쭉동산과 통교사에 가다. 오늘은 5월 2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집에 와서 뒹굴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얼마전 이웃 블로그 글에서 봤던 불암산 철쭉동산에 가보기로 했다. 철쭉동산은 나비정원 근처에 있다. 얼마전 방문했을 때만 해도 철쭉이 피지 않았었다. 이웃 블로그 글을 보니 철쭉이 만개했다고 해서 나도 가보기로 한 것이다. 정말 거짓말처럼 동산 전체가 철쭉으로 물들어 있다. 철쭉도 이리 모아 놓으니 참 이쁜 꽃이라는 걸 느꼈다. 많은 분들이 철쭉 로드를 산책하고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멋진 공원이 조성되고 있었다. 안내판에 따르면 이 일대가 불암산 힐링 타운이라고 한다. 앞으로도 더 정비할 계획이 있는 것 같다. 지방자치제가 되면서 이런 혜택들이 늘어 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먹.. 2020. 5. 31.
2004 불암산 불암사 코스 (2) 불암산성 매점에서 희안한 컵라면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선다. 주능선에서 빠지는 이 길을 놓칠 뻔 했다. 제대로 된 표지판이 없다는. 요기서 천보사 방향으로. 천보사에 도착. * 천보사 홈페이지에 실린 소개글 대한불교 조계종 14교구의 전통사찰로서 신라 경문왕 8년인 869(기축)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하신 현전가피의 영험도량 입니다. 천보는 하늘의 보배라는 말로서 기도하는 중생마다 각각의 염원하는 바를 성취하는 보배로운 도량입니다. 불암동 입구에서 불암산을 바라다 보면 서쪽 편 정상부가 커다란 암벽으로 자리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송낙을 쓴 부처님 같은 이 바위산에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보궁이 있어 대자연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느낄 수가 있는데 바로 이 곳 역시 천보사라는 이름처럼 불암산 명왕봉의 거대한 .. 2020. 5. 22.
2004 불암산 불암사 코스 (1) 오늘은 4월 19일 일요일. 어쩌다 보니 이른 아침에 눈을 뜨게 되었다. 이리 저리 뒤척이다 나 혼자 불암산에 가보기로 했다. 오늘 오를 코스는 그간 거의 가 본적이 없는 불암사 코스다. 우리 집과는 반대쪽 방향이라서 딱 한번 정상에서 불암사 방향으로 하산해 본게 그쪽 코스를 가본 유일한 산행일 것이다. 오늘은 내가 제대로 가보지 못한 불암산의 다른 얼굴을 볼 예정이다. 차를 몰아 불암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전 9시 40분경 불암사 일주문을 통과한다. 불암사는 연혁을 보니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찰이다. 등산 지도 한번 보고 오늘 코스를 정해 본다. 내가 정한 코스는 불암사-> 석천암-> 쉼터 (1)-> 거북바위-> 깔딱고개-> 불암산성-> 천보사-> 불암사의 원점 회귀 코스다. 오늘 무려 세.. 2020. 5. 21.
2004 불암산 둘레길을 걷다(오른쪽 코스) 오늘은 4월 12일 일요일. 불암산 둘레길을 찬찬히 다 둘러 보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오후 느즈막히 밖으로 나왔다. 지난 번엔 왼쪽편 길을 돌았으니 오늘은 오른쪽 편길을 걸을 것이다. 라이프 아파트 뒷길에서 스타트. 시작 부터 예쁜 꽃이 날 반겨 준다. 오늘은 오른쪽편길을 따라 갈 것이다. 이 바위는 공룡바위라고 한다. 이 길을 지나는데 문득 이 길 오른쪽편에 절이 하나 있었다는 기억이 떠올랐다. 과연 내 오래된 기억이 맞았다. 나는 그 절을 꼭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길 오른쪽편으로 내려가니 작은 사찰이 하나 나온다. 작은 불상이 많은 이 절의 이름은 통교사라고 한다. 통교사 주변은 온통 꽃밭이다. 화려한 꽃길을 통과한 후에 다시 메인 둘레길로 돌아 왔다. 이 바위는 여근석이라고 한다. 이곳은.. 2020. 5. 2.
1909 불암산 둘레길을 걷고 학도암에 들르다. 오늘은 9월 15일. 친구 신군과 모처럼 불암산 둘레길 산책을 하기로 했다. 원암 유치원 옆길에서 시작. 오랫만에 만나는 푸른 솔숲. 오늘의 주연은 하늘과 구름이다. 백사마을을 지나 화랑대역 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다시 불암산 정상 방향으로 좌회전 한다. 삼육대학교에 잠시 들려 보기로 한다. 삼육대 제명호에 도착. 이리 가까이에 이리 좋은 곳이 있는데 그동안 너무 멀리만 가려고 한 나를 반성해 본다. 제명호 앞에 돗자리 하나 펴고 도시락 먹고 낮잠 한숨 자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다시 능선을 타고 정상 방향으로. 정말 오랫만에 왔더니 모든 길이 다 낯설다. 조망이 터지는 곳 발견. 여기서도 구름 사진 하나 찍어 본다. 하산은 학도암 방향으로. 오랫만에 찾은 학도암. 사실 학도암을 제대로 둘러 본적이 .. 2019. 10. 14.
1805 오랫만에 불암산에 오르다. 오늘은 5월 21일. 마침 월차인데 모처럼 맞는 휴일을 그냥 보내긴 너무 아깝다. 오전 내내 방에서 뒹굴다가 배낭을 메고 홀로 나섰다. 오늘의 등산 코스는... 천병 약수터-> 헬기장-> 정상-> 다람쥐 광장-> 상계역 방향 하산 이다. 내가 제일 많이 가는 코스이기도 하다. 오후 1시 45분경, 등산로 초입에서 만난 예쁜 꽃. 천병 약수터 가는 길에. 정말 언제 산을 갔는지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상황이라 오늘 산행은 너무나 힘들다. 오랫만에 만난 쇠줄 구간에서 숨이 컥컥 막힌다.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산. 내가 해골바위라고 부르는 바위. 다른 사람들은 뭐라 부르는지 궁금하다. 오후 2시 55분경 헬기장에 도착하여 숨을 골랐다. 거북 매점이 아직도 영업 중이서 반가왔다. 거북바위 거북바위 하.. 2018. 6. 25.
1311 불암산 정말 좋은 계절 가을을 붙잡고 싶었나 보다. 이 가을의 마지막에 마눌님과 불암산에 올랐다. 파스텔톤의 단풍 물든 나무와 낙엽을 보면서 이 가을의 마지막이라도 잡고 싶은 마음을 달래 보았다. 헬기장 가기 전에 보이는 기이한 바위, 난 이걸 보면 해골이 생각난다. 곱게 단풍진 가을의 불암산, 안개가 껴서 시야는 별로 안 좋다. 상계역 방향으로 하산 중.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고 있는 나무 한그루를 만났다. 2013. 12. 22.
0907 불암산 등산- 아들의 첫 불암산 정상 등산 친구(신군)와 아들 그리고 나 셋이서 불암산 등산을 하였다. 불암산은 여러번 올라갔지만 정상엔 못 가봤다. 나무 계단이 생겼다고 해서 오늘은 아들도 정상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마지막 나무계단이 무척 힘들었지만 무사히 정상에 올랐다. 아들은 세번째 정상 등반이다. 온양 남산, 목포 유달산 그리고 불암산... 아들에게도 뜻 깊은 날이 될 것이다. 2009. 8. 9.
0903 불암산 산행 나와 아들, 그리고 친구와 두 아들 이렇게 다섯이서 일요일 불암산 산행을 하였다. 3월 1일, 3월 8일 두번의 일요일을 산에서 보냈으니, 2월부터 산에 열심히 오르겠다는 계획은 조금이나마 실천했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 먼저 3월 1일 산행. 깔딱고개까지 오른후 능선을 따라 헬기장으로 이동한후 산을 내려 왔다. 아직도 얼음이 남아 있다. 깔딱고개에서 바라본 불암산 정상. 오늘은 오르지 않기로. 깔딱고개에서 내려다 본 풍경... 우리는 능선을 따라 헬기장에 왔다. 아이들한텐 컵라면을 먹이고, 나와 친구는 막걸리를 마셨다. 헬기장에서 내려다 본 풍경... 내려가는 길. 내려가는 길에 본 멋진 나무 한그루 3월 8일도 불암산엘 올랐다. 산행을 위해 스틱도 사고, 아들 등산화도 사 주었다. 덕분에 아들은 미끄러.. 2009.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