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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5

1710 나홀로 사패산 오르다. 오늘은 10월 7일, 긴 연휴를 헛되이 보내지 않기 위해 나 혼자 사패산을 오르기로 했다. 오전 10시 50분경 회룡역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을만한 곳을 찾아 봤는데 마땅한 식당이 보이지 않는다. 계속 회룡탐방지원센터를 향해 가던 중 두부집이 보여서 입장.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순두부 찌개가 아주 맛이 좋아서 밥을 남김 없이 다 먹고 말았다. 이런 청명한 가을날 집에서 뒹굴고 있는 것은 날씨에 대한 모독이다. 오늘의 코스는 회룡탐방지원센터에서 회룡사 방향으로 올라 사패능선을 타고 사패산 정상에 오른 후 다시 사패능선을 타고 갈 수 있는데 까지 가다가 하산하는 것이다. 매번 지나치기만한 회룡사를 오늘은 들러 보기로. 절 안에서는 은행 털기가 한창이다. 큰 절은 아니지만 가람의 배치가 꽤 안정적이다. 범종.. 2017. 11. 29.
1303 사패산 가족 산행 오늘은 3월 24일 가기 싫다는 아들을 설득해서 모처럼의 가족 산행을 하기로 했다. 우리 산행지는 사패산. 흙산이어서 올라가는 기분도 상쾌하고 코스도 짧아서 아들에게 무리도 없을 듯 하다. 피노키오 냉면에서 냉면을 한사발 먹고 차를 몰아 호암사 가는 길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오른다. 지루한 시멘트 도로가 끝나갈 무렵 호암사가 보인다. 우리는 호암사 옆길로 오른다. 중간쯤 오르면 전망 좋은 바위 하나를 만난다. 바위 이름은 가물 가물. 저기 보이는 바위도 참 멋지다. 오늘 우리의 코스. 범골공원지킴터- 호암사- 범골능선- 사패능선- 사패산 정상. 오르는 길에 기묘한 바위가 눈을 즐겁게 한다. 이제 곧 정상이다. 너무나 넓직한 정상에 올랐다. 눈앞에 펼쳐지는 능선의 현란함. 그 골이 아주 깊다. 누군가 사패산.. 2013. 8. 12.
1203 사패산 가족산행 (2) 이제 정상이다. 사패산에서 도봉산으로 이어지는 멋진 능선이 며칠전 내린 눈으로 뒤덮혀 있다. 삼월말에 폭설이라니... 이쪽편은 눈이 없다. 다시 한번 사패산에서 도봉산으로 가는 능선을 바라보니 맘이 시원해 진다. 사패산 정상처럼 너른 바위로 된 산이 많지는 않을 것 같다. 멋진 경치에 탄복하고 있는데, 옆에 등산객이 하는 대화가 귀에 들린다. 수많은 산을 다녔지만 이리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은 없다고 하신다. 잠시 휴식을 취한후 하산하는 길에 왼쪽편 멀리 독특하게 생긴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산을 내려간다. 다시 호암사를 만난다. 몇 시간만에 만난 호암사는 마치 오랜만에 찾은 절집 같은 묘한 분위기를 뿜어낸다. 호암사에서 먼곳을 바라보니 기이한 바위 하나가 그 자태를 뽐낸다. 호암사에서 잠시 숨을 .. 2012. 4. 30.
1203 사패산 가족산행 (1) 오늘은 3월 25일. 오늘 가족 산행지는 사패산이다. 아들을 위하여 비교적 쉽고 가벼운 산행지를 선택하였다. 오늘의 코스는... 호암사- 사패능선- 사패산 이다. 차를 몰아 호암사 입구 근처에 까지 갔다. 호암사 오르는 길에 본 이름 모를 바위. 바다표범을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세멘트 길을 좀 오르니 호암사가 나온다. 내려올 때 잠시 들르기로 하고 패스. 호암사 왼쪽편 길로 오른다. 오기전에는 투덜 거리더니 막상 산에 오르니 잘 오르는 대견한 아들. 왼쪽편에 멋진 풍경. 한폭의 수채화 같다. 밑을 내려다 본다. 사패능선까지 1.1km. 좀만 더 힘내자. 능선이 보인다. 사패산까지 0.6km. 멋진 바위를 보고 약간 질척 거리는 흙길을 재촉한다. 정상 가기 전에 점심을 먹기로 한다. 아들은 컵라면을 .. 2012. 4. 30.
1005 사패산에 가다. 오늘은 5월 16일이다. 그동안 가 보고 싶었던 사패산을 오를 예정이다. 코스는 회룡역- 사패능선- 사패산정상- 사패능선- 망월사- 망월사역 이다. 날이 너무 좋다. 아니 너무 덥다. 호암사로 가는길... 호암사 입구... 사패능선까지 0.9km 푸짐한 우리의 점심상...처음 시도해 본 한솥 도시락. 결과는 대만족!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길을 나선다. 이 꽃이 많이 피어있던데... 드디어 정상 부근까지 왔다. 드디어 나타난 정상... 정상이 너른 바위다. 다른 등산객들도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우리도 잠시 휴식을 취했으나 그늘이 없어서 힘들었다. 다시 사패능선을 타고 망월사가 있는 곳까지 가기로 했다. 사패산 정상에서 가까운 줄 알았는데...이 표지판 까지 무려 한시간이 걸렸다. 물은 떨어지고.. 201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