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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25

1902 종로탐방 (1): 종로 귀금속 거리와 예지동 시계 골목에 가다. 오늘은 2월 2일 토요일. 카메라 하나 들고 요즘 내가 열심히 탐구하고 있는 종로 3가역으로 향한다.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는 종로 귀금속 거리. 종로 3가역 10번 출구로 나오면 만나는 종로 귀금속 거리. 이런 거리가 있다는 건 어렴풋이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둘러 본 적은 없다. 뒤쪽 골목도 죄다 귀금속 상점들. 주말이라 문 닫은 업소가 많은 것 같다. 길 한가운데 있는 전봇대. 골목을 벗어나 종묘쪽으로 이동. 종묘 해장국은 꽤 오래된 노포 같다. 산호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분식집 같다. 대명식당은 딱 봐도 노포 포스가 줄줄 흐른다. 메뉴판 글씨가 명필이다. 지금까지 이런 잔술집은 없었다. 이것은 훈이네인가? 도레미 잔술집인가? 뚱순네에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싶지만 더 걷기로. 큰길을 건너니 세운상가.. 2019. 2. 21.
1810 명동, 남대문시장, 서울로 (2): 서울로를 걷다. 이제 우리는 서울로로 이동. 나는 서울로는 막 개통 되었을 무렵에 한번 걸은 적이 있다. 이번이 두번째. 오후 5시경 서울로로 진입 중. 서울로. 처음 갔을 때는 별게 없었는데 그 사이 나무도 심고 이것 저것 조성을 했나보다. 키다리 아저씨 놀이. 서울로에서 내려다 본 풍경. 서울로에서 내려다 본 풍경. 전망대에 올라가서 본 서울로. 요런 방방 놀이터도 있다. 서울로에서 서울을 담다. 서울역. 곳곳에 피아노가 설치되어 있는데 저분은 특히 실력이 대단하셨다. 우리 아들도 이곳에 데리고 와서 피아노를 치게 하고 싶었다. 자연과 잘 어우러지게 설계된 서울로를 걸으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이런 걸 참 잘 만든 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저녁겸 반주를 위해 을지로 입구역으로 이동하였다. 오랫만에 육미를 가기로. 을지.. 2018. 10. 26.
1809 경춘선 숲길 (2): 공릉동 도깨비 시장에 가다. 이제 나는 공릉동 도깨비 시장 구경을 할 것이다. 오후 4시경 공릉동 도깨비 시장 정문에 도착하였다. 이제는 대부분의 재래 시장도 다 아케이드 형태로 바뀌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편안한 쇼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칼국수와 잔치국수가 3천원인데 라면은 3500원이다. 어떻게 라면이 더 비쌀수가 있는지. 재래 시장이라면 순대국 집 한 둘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족발 가게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먹방을 하도 해 대니 방송에 안 나온 집 찾기가 어려울 정도. 여느 재래 시장 모습과 같이 채소, 반찬, 고기, 수산물 등을 파는 가게들과 그 사이 사이에 밥집들이 포진해 있다. 털보 수산물. 신기하게도 시장이 약간 언덕배기에 지어졌나 보다. 입구부터 약간 오르막이더니 중간이 언덕 정상, 그리고 후문쪽으로 갈수록.. 2018. 10. 25.
1809 경춘선 숲길 (1): 경춘선 숲길을 걷다. 오늘은 9월 29일.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길을 나선다. 오늘의 목적지는 오래전부터 걸어보고 싶었던 경춘선 숲길. 미리 인터넷 검색을 통해 길을 알아 보고 나홀로 길을 나섰다. 첫번째 목적지는 화랑대역(폐역)인데 화랑대역 5번 출구로 나와서 꽤 오래 걸어야 한다. 화랑대역으로 가는 중에 만난 커피 숲은 작명 센스도 좋고 정말로 숲속의 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다. 나중에 시간이 나면 꼭 한번 들르고 싶은 카페다. 경춘선 숲길 간판. 이제는 공원으로 탈바꿈한 경춘선. 경춘선 숲길에 대한 설명. 철길을 따라가 보자. 철길 주변은 꽃으로 단장을 해 놓아서 시민들의 산책 장소가 되었다. 이제는 전시물이 되어 버린 기차. 여기는 화랑대역이다. 오후 3시경 화랑대역 역사에 도착하였다. 몇 분은 나들이객이고 .. 2018. 10. 25.
1710 용산맥주축제(그레이트코리안비어페스티벌)에 가다. 오늘은 10월 28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친구 한군과 용산 맥주 축제에 가기로 했다. 정식 명칭은 그레이트 코리안 비어 페스티벌 2017 이다. 행사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용산전자상가 제1공영주차장에서 열린다고 한다. 입장료는 무료. 오후 4시 20분경 행사장에 도착했는데 행사장은 이미 만원이었다. 첫번째 시음 맥주는 고릴라 브루잉 컴퍼니에서. 일탈 IPA를 초이스. 맥주는 맛이 아주 좋았다. 스페인 클럽에서 하몽을 구입.(7천원) 제대로 된 하몽을 한번도 못 먹어 본 것 같아서 구입했는데 맛은 내 취향은 아니었다. 바닥에 앉아 처량하게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행사 진행요원이 와서 방석 하나씩을 나눠 준다. 이런 서비스에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하몽만으론 아쉬워서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에서 피자.. 2018.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