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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산6

1910 개미마을을 산책하고 인왕산에 오르다 (2) 이제 우리는 개미마을 산책을 마치고 개미마을 정상?에서 연결된 인왕산 등산로를 따라 인왕산에 오를 것이다. 개미 마을 정상?까지 오르면 인왕산 등산로를 만날 수 있다. 나는 인왕산은 몇 번 오른 적이 있는데 이 코스는 처음이다. 안전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오르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요런 전망 한번 봐 주시고. 솔숲도 통과. 드디어 처음으로 기차바위를 만났다.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풍경. 내가 걸어온 길. 기차 바위 좀 지나서 만나는 풍경. 저 뒤의 산은 아마도 북한산 일 것이다. 오후 3시 반경 인왕산 정상에 도착했다. 남산 서울 타워 방향 전망. 북한산 방향 전망. 청와대와 경복궁 방향 전망. 서울에서 가장 적은 노력을 들이고 이렇게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는 산은 인왕산.. 2019. 11. 17.
1906 오랫만에 인왕산에 올라 멋진 풍경을 보다. 오늘은 6월 22일. 홍방원에서 맛있는 볶음밥을 먹고 전철로 경복궁역으로 이동. 오늘의 인왕산 등산은 경복궁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한다. 이 멀리까지 와야 하나 고민을 했었는데 이 날씨를 보면 안 왔으면 후회할 뻔. 서울 펫 아카데미. 박군과 나는 이 모텔이 홍상수 영화에 나온 모텔일 것 같다고 상상해 버렸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서 이선균이 남한산성에서 질질 짜던 장면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정말 역대급 찌질 연기라는데 박군과 나는 강력하게 동의했다. 젊은 친구들 여럿이 모여 있는 사직동 그가게. 블로그 작성 중 검색해 보니 티베트 식당이라고 한다. 커피 한잔도 레트로 끝판왕이다. 전깃줄 위의 새 한마리. 전깃줄, 새, 그리고 하늘. Y자 나무 옆 계단을 올라간다. 황학정에서 국궁을 쏘시는 분들... 2019. 7. 7.
1211 북악산, 인왕산 종주 2 북악산을 내려오면 바로 나타나는 마을이 부암동이다. 저번에 첫 북악산- 인왕산 종주때는 이 마을이 뭔지 몰랐었다. 오늘 우리는 치어스에 가서 치맥을 먹고 힘내서 인왕산까지 오를 예정이다. 간판 마저 희미해져 버리게 된 치어스 입구.(의도적으로 떼신건 아닌지?) 점심 때가 훌쩍 지난 시간임에도 우리는 기다려야만 했다. 십여분 기다린 후에 입장하고 치킨과 맥주를 주문. 바삭한 치킨과 웻지 감자가 환상적이다. ㅋㅋㅋ 맛있는 치맥을 먹고 가기 싫다는 아들을 겨우 설득해 인왕산 등산로로 접어 들었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라서 시 한편 읽어 보고... 우리가 넘어온 북악산도 한번 바라 본다. 몇년전 저기 보이는 정자에서 아들덕에 덜덜 떨면서 컵라면 먹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른다. (식당에서 먹자고 했으나 아들.. 2013. 1. 27.
1211 북악산, 인왕산 종주 1 오늘은 11월 18일. 마눌님, 아들과 함께 북악산- 인왕산 종주를 하기로 했다. 몇년 전 눈 내릴때 눈 맞으면서 낭만적 산행을 했던 바로 그 코스. 오늘은 시원한 전망이 우릴 즐겁게 해 주리라. 지하철과 택시를 이용하여 와룡공원 입구에 도착하였다. 낙엽을 밟으며 길을 나선다. 성벽을 따라 길을 걷는 것은 마치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산아래 예쁜 동네가 보인다. 성벽을 따라 걷는다. 저 아래 동네에서 살아 봤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출입증카드를 받았다. 우리는 단순한 등산객이 아니라, 문화 유산 탐방자 이다. 저 아래 건물은 삼청각 일거 같다.? 성벽을 따라 하염없이 오른다. 발 아래 뒹구는 낙엽을 보니 올 한해도 다 지나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2013. 1. 27.
1101 북악산-인왕산 종주 산행 2 창의문을 지나니 거의 점심 시간이 되었다. 나는 창의문 근처 식당에서 따뜻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아들이 기어이 컵라면을 먹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린다.ㅠㅠ 오기 싫다는 놈을 데리고 왔으니 아들 의견을 따를수 밖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 올랐다. 조그마한 정자가 눈에 띄었다. 준비해간 컵라면과 김밥을 덜덜 떨면서 먹었다. 다 이게 아들덕이다. 가벼운 점심식사를 한 후에 인왕산에 오르기로 한다. 정상까지 약 1km 이니 그리 힘들지는 않을거 같다. 성곽을 따라 걷는다. 그런데 갑자기 손이 엄청 시려온다. 다행히 준비해간 벙어리 장갑을 끼우니 좀 따뜻해진다. 역시 겨울 산행엔 장갑을 여러개 준비하는 것이 좋을거 같다. 계속 걷는다. 커다란 바위 하나가 나오고... 드디어 정상에 도착하였다... 2011. 2. 10.
1101 북악산-인왕산 종주 산행 1 오늘은 1월 23일. 우리가족은 지난번에 가려고 했다가 신분증을 안 가져와서 못 올라갔던 북악산- 인왕산 등산을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택시- 전철- 다시 택시를 이용하여 와룡공원에 도착하였다. 날이 흐리다. 어렵게 와룡공원에 도착하였다. 성벽을 따라 걷기 시작한다. 멋진 풍경도 보고... 11시 40분경 말바위 안내소에 도착하였는데, 눈이 와서 12시 부터 통제하니 빨리 빨리 산에 오르라고 한다. 신분증 보여주고 출입증을 목에 걸고 북악산 등반을 시작한다. 잘 정비된 성벽길을 따라서 걷는다. 조금 걸으니 숙정문이 나온다. 이쪽 출입구로도 들어올 수 있다. 성곽을 따라 계속 걷는다. 눈이 슬슬 많이 오기 시작한다. 군데 군데 배치해 있는 군인들이 빨리 내려가라고 재촉을 한다. 눈을 맞으며 걷는다. 청운대.. 2011.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