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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205 아들과 미니 포켓볼을 치다.

2012. 7. 1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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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하나 낳은 죄값을 요즘 톡톡히 치르고 있다.

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들이 놀아달라고 주문을 한다.

타고 난 몸치에다가 저질체력이라 여간 곤혹 스러운게 아니다.

아들이 예전에 어디선가 당구를 한두번 쳤는데 무척 좋아했다는 걸 떠올리고, 폭풍 검색 하여 미니 당구대를 하나 주문하기로 했다.

 

 

 

 

 

 옥션에서 주문.

가격은 5만원 선.

과연 문구대로 온가족이 즐길 것인지 아니면 또 하나의 재활용 쓰레기가 될 건지?

 

 

 

 미니 당구공 16개.

 

 

 

 쵸크 2, 삼각대 1, 청소용 빗자루 1

 

 

 

 이건 다리.

 

 

 

 미니 큐 2개.

ㅋㅋㅋ 있을 건 다 있다.

큐가 좀 휘어지긴 했지만.

 

 

 

 정렬하고...

 

 

 

 자세 좋고...

 

 

 

 공이 잘 안 구르긴 하지만 나름 재밌다.

아들도 즐거워 하고, 나도 그리 힘이 들지 않으니 가끔 놀아줄수도 있고 똑똑한 쇼핑이었다고 나름 속으로 나에게 칭찬을. ㅋㅋㅋ

 

아들과 나.

미니 당구대로 한발자국 더 가까와질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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