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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1208 문화의 날.

2012. 12. 27.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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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몇이 모여 매주 수요일 커피 강좌를 들었다.

초급과 중급 총 6회의 강좌를 다 듣고 나니 이대로 커피 모임을 접기엔 아쉬움이 남았다.

한 친구가 매주 수요일 모임을 제안하였고, 우리는 매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하기로 했다.

헛헛한 우리네 삶에 뭔가 윤활유가 필요하던 차에 아주 시기 적절한 모임 제안이 되었다.

그동안 해 보지 못한 것들을 하나씩 해 보기로 했다.

그 첫번째 단추는 대학로 공연 관람으로 하기로 했다.

첫번째 공연은 내가 몇년 전 보고 아주 즐거웠던 라이어로 정했다.

 

 

 

 

 

 나는 대학로에 먼저 도착하여 칼국수로 저녁식사를 했다. 맛은 so so.

근데 검색해 보니 맛집이랍니다. 이게 뭔 맛집???

 

 

 

 

 

 공연시간을 기다리다가 길거리 칵테일바 발견!

 

 

 

 

 

 칵테일 두개를 테이크 아웃해서 마셔 보았다.

이거 해 보고 싶던건데 드디어 오늘 해보는구려.ㅎㅎㅎ

 

 

 

 

 

 우리가 볼 연극은 라이어 2탄.

공연 내내 우리 모두는 즐겁게 웃었다.

과연 이리 크게 소리내서 웃어 본게 언제였던지.

참 행복한 순간이었다.

 

 

 

 

 

공연 관람을 마치고 피자와 생맥주+ 수다로 오늘 우리의 첫 문화의 날을 자축하였다.

문화의 날.

컨텐츠가 부족해서 술 모임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탐구해야 할것 같다.

유쾌한 하루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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