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버스를 타고 텔아비브 대학으로 향했다.
https://goo.gl/maps/emiXpjt4ihwkvs8e6
오후 1시반경. 텔아비브 대학에 도착하였다.
대학 출입하는데도 검색을 받아야만 했다. 다행히 우리는 별다른 검색 없이 무사히 통과 하였다.
대학 안으로 들어갔다.
대학 안은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
학생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리 마른 학생이 보이지 않는 걸 보니 이스라엘 사람들중에 마른 사람 보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강의실 안으로 들어가 두시간여의 아주 재미 없고 지루한 강의를 들었다.
졸음이 쏟아 졌으나 멀리 이곳까지 와서 수업시간에 잠을 잘 수는 없는 노릇이라 졸음을 참느라 힘들었다.
강의를 마치고 밖으러 나가는데 하늘이 너무 이뻐서 한컷 찍어 보았다.
대학 밖으로 나갈 때에도 한명씩 사람수가 체크 되는 회전문 같은 곳을 통과해야만 했다.
그렇지 평온해 보이지만 이곳은 가끔 테러가 발생하는 텔아비브 이란 말이다.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 중 지중해를 바라 본다.
충청도 촌놈이 지중해까지 왔으니 출세한건가? ㅋ
호텔 근처에 오니 제법 길이 막힌다.
호텔로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 후에 저녁을 먹으러 간다고 한다.
나와 같이 동행한 두분. 이렇게 셋이서 호텔 주변 산책을 하기로 했다.
길을 건너니 반대쪽에 우리가 묵는 머큐어 호텔이 보인다.
일단 지중해의 바닷바람을 쐬 보기로 한다.
이곳도 여기저기 공사중인 건물이 많이 있다.
꽤 큰 건물이 보여서 들어가 볼까 했지만, 검문검색이 귀찮을거 같아서 그냥 포기하기로.
호텔에서 십여분 걸어 나오면 바로 지중해.
해가 지고 있다.
구름이 많이 끼어 있어서 장엄한 일몰을 볼 수는 없었지만, 지금 내가 지중해의 한 해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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