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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텔아비브, 예루살렘

1212 이스라엘 3일: 해변산책, 알파바이오 강의

2013. 2.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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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2월 20일이다.

시차 적응이 어려운 모양이다.

새벽 4시에 깨서 한시간여를 뒤척이다 다시 5시에 잠들고 6시에 눈을 떳다.

오늘은 알파바이오 강의실에서 하루 종일 강의만 듣는 날이다.

힘든 하루가 될거 같다.

 

느글 느글한 속을 달래기 위해 컵라면 하나를 끓였다.

뭐든 잘 먹는 나지만 역시 난 뼈속까지 한국인이다. 컵라면을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었다.

 

컵라면 한개로는 부족해서 조식당을 찾았다.

 

어제와 거의 같은 메뉴.

아쉽게도 오늘은 스파게티는 없었다.

 

빵과 과일 위주로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하였다.

 

엘리베이터 안의 버튼 모습.

열림 버튼 오른쪽의 버튼을 같이 온 한국분들은 다들 눌러 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도 눌러 보았고...

그 버튼은 닫힘 버튼이 아니라 팬 버튼이었다.

너무 바쁘게 살아가는 한국 사람만이 오늘도 닫힘 버튼을 수없이 클릭 하는건 아닌지...

 

시간이 남아 해변 산책을 하려는데 비가 온다. 우산을 가지고 밖으로 나왔다.

 

비가 내리는 거리를 혼자서 걷는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차도 적고 사람도 적다.

 

해변 가는 길에 있는 저 건물은 주상복합 건물같이 보인다.

 

비는 그쳤지만 바람이 거칠다.

해변에는 우리 나라와 같이 닭비둘기 천국이다.

 

비둘기들은 뭔가 흘린것을 열심히 주워 먹는듯하다.

 

너무나 고운 이 해변의 모래위에 내 발자국을 찍어 본다.

 

지중해의 바다는 너무나 거칠구나.

 

* 호텔 앞 해변(지중해) 동영상

 

로비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로비 책장에 꽂혀 있는 이스라엘 음식에 관한 책을 펴 보았다.

 

팔라펠... 주로 빵 주머니에 완자 같이 생긴 팔라펠을 넣어서 먹는 모양이다.

먹어볼 기회가 있을런지?

 

처음 보는 호무스 라는 음식....타히니(참깨소스)에 병아리콩을 넣어 만드는 음식이라고 한다.

 

버스를 타고 어제 갔던 알파바이오 본사의 세미나룸에 가서 오전 강의를 들었다.

연이어 이틀 강의만 듣다 보니 너무 힘이 든다.

 

점심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코닥 건물 구내 식당에서 먹기로 한다.

베드로 물고기가 보여서 하나 덥석 집어 보았다.

베드로가 많이 잡은 물고기의 요리라고 하는데...

나중에 검색을 해 보니 그 물고기의 정체는 tilapia 라는 것이었다.

 

같이 동행한 분이 알려 주셔서 첨 먹어본 꾸스꾸스와 호무스.

그리고 베드로 물고기, 빵, 그리고 샐러드.

코닥 구내식당 음식은 나름 먹을만 했음.

점심 식사후 약간의 휴식 후에 오후 강의가 이어 졌다.

오후 강의는 슬라이드도 너무 많고 영어는 너무 말이 빨랐다.

강의 따라가기가 벅찼다. 너무 졸리고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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