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21일 이다.
아침에 일어 났는데 방이 춥다.
왜 이제서야 히터 틀 생각을 했는지 나도 참 한심하단 생각이 든다.
아마도 이스라엘은 더운 나라라는 선입견이 있었기 때문인가 보다.
어쨋건 뒤늦게 나마 히터를 틀었다.
오늘은 사해 체험이 있는 날이다.
사해에 갈 준비를 했는데, 너무 오버 한 건 아닌지...
어제 마신 술 때문인지 속도 쓰리고 머리도 조금 아프다.
아침은 그냥 컵라면을 먹기로 했다.
아침은 그냥 컵라면으로 때우기로 했다.
컵라면 하나를 먹었는데, 하나 가지곤 양이 안 찬다.
어제 업체 직원분한테 컵라면 몇개 받아 둘걸 그랬다.
뭐 어쩌랴. 그냥 한개로 만족하기로...ㅠㅠ
오전 8시반 경. 사해를 향해 버스는 출발했다.
길가에 노숙자가 보였다. 꽤 잘 사는 이스라엘에도 노숙자는 있다는.
버스는 텔아비브를 떠난다.
한참을 달리는데 계속 밭이다.
산도 거의 없고 계속 평지다.
평지를 지나서 사막 지대에 접어 들었다. 그 이름은 네게브 사막.
말로만 듣던 사막을 직접 보니 그 규모가 참 대단하다.
나는 모래사막을 떠올렸는데 이곳은 그냥 흙사막이구나.
차를 아무리 달려도 끊없이 이어지는 사막지대.
그 풍경이 SF영화에나 나올법 한 풍경이다.
정말 을씨년 스럽고 황량하기 그지 없다.
* 네게브 사막 지대 동영상
버스는 Sea Level 이라는 표지석이 있는 곳에서 잠시 정차 하였다.
이곳이 sea level 이라니 믿긴 힘들지만 믿을수 밖에...
* 23년 8월 29일 검색- 아마도 이곳일 것 같다.
https://goo.gl/maps/kvBoChbJBGHVmAXXA
sea level 주변을 둘러 보지만 역시 황량한 사막 뿐이다.
아무도 없는 사막에 내가 있다니 기분이 묘하다.
끝없는 사막에 덩그러니 도로만 놓여 있다.
낙타 체험도 있는 모양인데 오늘은 출근 안 한 모양이다.
sea level 지역에서 기념 사진도 찍고 잠시 머무른 후에 버스는 다시 사해을 향해 달렸갔다.
역시 사방을 둘러 봐도 사막 뿐.
한참을 달려 버스는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
이곳에서 기념품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사해 소금과 머드를 이용한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나는 나름 고심해서 합리적인 구매를 했다.
문제는 캐시어. 정말 느려 터져서 내 속이 다 터질 뻔했다.
자. 이제 사해를 향해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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