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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1312 속초여행2일: 낙산사2, 용바위 식당

2014. 2. 2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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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원통보전으로 향한다.

 

 

 

 

 

 꿈이 이루어지는 길을 따라 원통보전으로 발길을 옮긴다.

 

 

 

 

 

 원통보전을 둘러싸고 있는 담장.

 

 

 

 

 

 다행히 이 담장은 2005년 화마를 피해 갔다고 한다.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 잘 보존 되었으면 한다.

 

 

 

 

 

 위풍당당한 원통보전.

 

 

 

 

 

 현 전각은 2007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원통보전을 뒤로 하고 내려가는 길.

가람의 배치가 안정적이고 멋스럽다.

 

 

 

 

 

 원래는 이곳으로 들어왔어야 하는데, 우리는 옆으로 들어와서 이곳으로 나가기만 하는구나.

저멀리 사천왕문까지의 배치가 단순하면서도 한치의 오차도 없는 조화미를 보여준다.

 

 

 

 

 

 원통보전을 나와서 오른쪽 길을 따라가서 홍예문에 도착하였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건축물이라 그런지 별다른 감흥은 느끼기 어려운 문이다.

 

 

 

 

 

 그렇구나. 낙산사는 해수관음성지 중에 하나 로구나.

해수관음성지가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 보문사, 여수 향일암을 꼽는다고 한다.

나는 네군데의 해수관음성지를 모두 방문했으니 관세음보살님의 보살핌을 잘 받겠구나.

 

 

 

 

 

 '길에서 길을 묻다'

어느분이 하신 말씀인지 한마디 말씀으로 참 많은 것을 설명해주는 말씀인 것 같다.

 

 

 

 

 

 그 길에 아들을 억지로 세우고 사진 한장을 찍었다.

 

 

 

 

 

 이 사진은 2008년 1월의 아들 사진.

만 6년의 세월이 어린이를 청소년으로 바꾸어 놓았구나.

이제 우리는 우리의 여행을 마무리 하려 한다.

낙산사 밖으로 나와 차를 몰아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가는 길에 인제 용바위 식당에 들러 이른 저녁을 먹기로 했다.

 

 

 

 

 

 황태구이 정식 2인분과 감자전 1인분을 주문하였다.

 

 

 

 

 

 황태구이 정식을 시키면 황태구이와 함께 황태국이 나온다.

이 황태국의 국물맛이 일품이다. 어떻게 이런 맛을 우려내는지 무척 궁금하다.

같이 주문한 감자전도 맛이 훌륭하다. 감자의 본고향(?) 강원도에서 먹는 감자전은 더 특별하다.

 

 

 

 

 

 맛있는 이른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와 아들에게 황태덕장이 뭔지 구경을 시켜 주었다.

용대리의 추운 날씨 속에서 명태는 황금빛 황태로 환골탈퇴 할 것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새하얀 눈이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준다.

언제나 푸른 바다가 그리울 땐, 또는 맛있는 회가 그리울 땐 속초로 달려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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