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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23일.
모처럼 마눌님과 수락산에 오르기로 했다.
수락산을 택한 건 금류폭포 옆 매점에 가고 싶기도 했기 때문이다.
금류폭포 옆에 위치한 매점.
이날 완전 대박이었다.
우리는 바위 위쪽에 자리를 잡았다.
전에 없던 꼬치오뎅과 만두국 메뉴가 눈에 띤다.
두부김치와 떡라면 하나를 주문하였다.
너무 너무 맛있는 두부김치.
그리고 저번에 옆에서 먹는 것 보고 담에 꼭 먹어 보리라 다짐했던 라면.
미리 준비해간 와인과 함께 먹는다.
와인 한잔을 맛보니, 역시 두부 김치에는 막걸리가 제격이라고 생각이 든다.
와인은 그만 마시기로 하고, 막걸리를 주문해서 마신다.
역시 두부김치엔 막걸리가 제격이다.
이러면 안되는 건데, 우린 파전을 시키고야 말았다.
오늘 산행은 완전 먹방이 되어 버린 느낌이다.
뭐 항상 그렇기도 하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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