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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처가 모임을 신논현역 근처의 부띠끄 뷔페 '바나나 프라이'에서 하기로 한다고 한다.
부띠끄 뷔페를 표방하는 바나나 프라이.
대략 이런 분위기.
나의 첫판은 회, 초밥, 고기 약간.
회와 초밥의 수준은 꽤 괜찮은 편이었다. 일단 만족. ㅋ
두번째 판은 초밥과 골든 크랩.
대게 대신에 골든 크랩이 나온듯 한데, 맛은 대게에 훨 못 미친다.
세번째 판은 쌀국수와 멍게 정도.
케잌과 과일로 마무리 하려 했는데...
미리 예약한 사람에게 2인 1접시 제공 된다는 안심 스테이크와 랍스터가 나왔다.
안심 스테이크는 역시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랍스터는 랍스터라 말하기 약간 민망한 큰 새우 만한 넘 이었는데, 그래도 워낙 비싼 몸값을 하는 이 아이가 나온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긴 하다.
바다가재 그라당, 물론 맛있다.
너무나 많은 음식이 차려져 있어서 무얼 먹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 뷔페가 있다.
또 너무 적은 음식만 차려 있는데 도통 먹을게 없는 뷔페도 있다.
바나나 프라이는 음식 가짓수는 적지만 음식 하나 하나가 다 수긍이 가는 맛이었다.
그들이 표방하는 부띠끄 뷔페의 컨셉에 잘 맞는 곳인것 같다.
이 정도 퀄리티가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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