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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홋카이도

1407 북해도 패키지 2일: 도야 호수 산책

2014. 8. 10.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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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부모님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나는 혼자 산책을 나왔다.

 

 우리방은 2층이었는데 바로 옆이 뷔페 식당이어서 정말 편리했다.

 

 호반정 호텔의 로비모습

 

 이런 게임 기계도 있고 컴퓨터도 있고...

 

 로비에서 밖으로 나와 보니 이런 멋진 도야 호수 전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낮잠 자고 싶은 유혹을 뿌리치고 혼자서라도 나오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했다.

 

 우리 호텔 도야 호반정 호텔은 비록 오래되었지만 좋은 위치에 있다.

 

 이렇게 모터보트 타는 곳도 있고...작년에 배운 일본어로 간단한 글은 읽고 쓸 줄은 알게 되었는데 (모타보트 노리바-모타보트 타는 곳)이라고 되어 있구나...ㅋ

 

 우리 바로 옆 호텔인데 이 곳이 훨씬 크고 좋아보였다. 그렇지만 우리 호텔도 위치도 좋고 왠지 다 좋아보였다. 

 

 혼자서 나온 것이 첨엔 좀 뻘줌했는데 나 혼자 셀카도 찍고 멋진 경치를 구경하다보니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가 되면서 왠지 모를 용기가 샘솟아 오름을 느꼈다.

 

 라벤더인듯... 원래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유명한 라벤더 밭을 보는 후라노와 비에이를 가는 일정이 부럽고

우리 패키지는 그 곳에 가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라벤더를 보니 반가웠다.

가이드 말로는 가고 오는데만 하루 온종일 걸려서 패키지 상품으로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음엔 신랑이랑 꼭 자유 여행으로 후라노, 비에이를 가 봐야지...

여행은 꼭 아쉬움이 남아 다음 여행을 기약하게 되는 것 같다.

 

 도야 온천 호텔 앞으로 산책로가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아까 유람선을 탈 때 가이드가 중간에 한 번 내리는 섬이 있는데 그 곳에서 내리시면 내일에나 보는 걸로 하자며 절대 내리지 말라고 했던 곳이 있었는데

아마도 저기 보이는 가운데 섬에서 내리는 것이었던 것 같다. 저 곳에는 동물들(토끼, 사슴등)이 있다고 얘기했던 것 같은데...가물가물~ㅋ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찍어본 온천 호텔에서만 있었던 맥주 자판기... 마지막날 있었던 시내 호텔에서는 이런 맥주 자판기는 없었다는...

 

 그냥 우리나라랑은 다른 일본 음료수가 신기해서 또 찍어본 자판기.

 

 호텔 안에 기념품샵이 아주 잘 되어 있었다. 과자와 쵸콜렛, 견과류 등이 선물하기 좋게 잘 포장되어 있었다.

 

 우리 호텔 앞으로 나와 보았는데 오카베라는 편의점이 있었네... 이제 알았다는...ㅋ

 

 우리 호텔 앞... "호반정'이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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