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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월 1일, 여행 3일째 이다.
오늘 오전은 카오락을 떠나 끄라비로 이동하는 날이다.
일단 오늘 오전은 방안에서 쉬기로 했다.
오전 7시에 눈을 떴다.
다행히 몸은 많이 좋아졌다.
여행 중 컨디션 관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몇년 전 방콕 & 파타야 여행에서 뼈저리게 느꼈다.
먼저 조식 부터 먹기로 한다.
조식당으로 이동 중.
1층 풀 억세스 룸에 묵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러나, 방값이 ㅎㄷㄷ 할듯.
조식당, 플로팅 마켓에 도착.
오늘은 플로팅 마켓 사진을 몇장 찍어 보기로 한다.
제가 원래 이런거 잘 안 찍는 사람인데요~
샐러드 코너.
과일 코너.
쌀국수 코너 였던걸로 기억?
핫 디쉬 코너.
계란 코너.
오믈렛은 없는 분위기.
음료 코너.
빵 코너.
오늘 아침 일용할 양식.
마눌님의 양식.
나의 디저트.
마눌님 디저트?
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엘리베이터 안에서 어제 그 개구리와 또 마주쳤다.
다행히 개구리가 천장에 붙어 있지 않고 바닥에 있다.
괜히 개구리에게 죄를 지은 것 같아서 휴지로 개구리를 감싸서 밖에 풀밭으로 옮겨 줬다.
비로소 맘이 편해진다. 개구리가 안 좋은 기억을 잊고 잘 살길 바란다.
방으로 돌아와 뒹굴 뒹굴 하다가 베란다에 나가 싱하 한 모금.
이제는 정든? 리조트를 떠나야 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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