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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끄라비

1507 끄라비 1일: 탄타스(tanta's)

2015. 8. 11.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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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싫다는 아들을 달래서 탄타스에 도착 하였다.

시각은 8시반경.

https://goo.gl/maps/agnG5sgseLjFDCG66

 

Tanta’s Pizza Napoli · 2RJF+J5V, Ao Nang, Mueang Krabi District, Krabi 81180 태국

★★★☆☆ · 피자 전문점

www.google.co.kr

 

아오낭 삼거리 근처에 위치한 탄타스(tanta's)

끄라비 맛집 검색하면 족히 100개의 게시물은 뜨는 탄타스, 이것 저것 다 파는 다국적 음식점이다.

난 사실 이 집에 그리 오고 싶지는 않았다.

아오낭 중심지에 위치해 있으니 음식값은 비쌀 것이고, 다국적 음식점이니 맛도 정통 타이식보다는

인터내셔날한 쪽에 포인트를 두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들에게 피자 한판이라도 사줄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요 인형들과 인사 한마디 나누고 입장.

"사와디 캅"

 

crab with black pepper(400바트)

요건 나를 위한 메뉴.

게가 작고 살이 부실했지만 맛은 좋았다.(아무리 생각해도 게가 넘 부실)

 

마눌님의 완소 팟타이 꿍(140바트)

맛은 괜찮은 편이었으나 가격은 역시 좀 비싼 편.

 

아들을 위한 피자(280바트)

다행히 아들이 맛있게 먹어 주었다.

 

반찬이 필요해서 모닝 글로리 볶음 추가.

이 모닝 글로리 볶음은 어느 식당에서 시켜도 다 맛이 좋다.

집으로 돌아가면 한번 해 먹어 보고 싶다.

이외에 밥, 싱하, 망고 쉐이크.

총 1235바트+ 팁.

결론적으로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는데 우리 가족 모두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으니 나름 좋은

선택 이었던 것 같다.

 

탄타스 맞은 편에 위치한 포스 있는 언덕?위의 식당.

기회가 되면 저기 여자분이 앉은 자리에 앉아 맥주 한잔 마시고 싶으다.

 

탄타스 맞은 편에 있는 수코타이 마사지.

요기도 포스 있어 보인다.

 

 우리는 길을 건넜다.

방금 밥을 먹었지만 우리는 야식을 준비하려 한다. ㅋ

작년에 맥도날드 근처에 노점이 몇개 들어섰던게 생각이 나서 맥도날드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맥도날드쪽으로 가는 길에 만난 오션마트.

작년에 가장 많이 애용했던 마트다.

맥도날드 방향으로 좀 더 걸어가 봤는데, 작년에 보이던 노점은 보이지 않는다.

다시 길을 내려와 7일레븐에 들렸는데 지자스! 부다스 데이라 술은 안 판다고 한다.

우리하고 부다스 데이하곤 참 인연이 많다. ㅋ

2012년 방콕 여행 때도 부다스 데이라서 며칠 맥주를 제대로 못 마신 기억이 있다.

 

글치만 우리가 누구냐, 의지의 한국인 아니냐.

아까 봐 뒀던 과일노점에 들러 일단 망고 1kg을 구입하였다.(100바트)

다시 맥도날드 방향으로 올라가 오션마트에 들렀다.

로컬 마트는 부다스 데이에 무관하게 술을 팔거라는 나의 판단은 옳았다.

오션마트에서 맥주 구입 성공.(싱하 38바트)

 

오션마트 앞 계단에 앉아 계시는 불철주야 산불 예방에 힘쓰시는 현지인도 뵙고. ㅋ

다시 7일레븐에 들러 오션마트에는 없었던 아들 주스 구입 완료.

마눌님과 아들은 먼저 리조트에 보내고 나는 로띠를 사러 아까 봐 두었던 하겐다즈 옆 로띠 노점으로 이동.

 

요기서 망고 로띠 하나 구입(40바트)

* 요기 로띠 가게는 아주머니가 사장님 이신데 표정이 어둡다.

여태까지 많은 로띠가게를 다녔는데 표정이 밝은 분을 보지 못한 것 같다. ㅠㅠ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분이 잘 사는 그런 사회가 되었음 좋겠다.

 

어쨋거나 로띠 하나 득템.

 

밤 10시경, 우리는 로띠와 망고로 맥주 파뤼를.

 

망고가 너무 잘 익었다.

이렇게 하루가 저무나 싶지만 나는 오늘 마사지를 받지 못했다.

'1일 1마사지'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혼자 아오낭 거리로 향했다.

이 시간에 문을 여는 마사지 가게가 있을까 싶어서 마사지 센터까지 가 보고 없으면 포기 하려 했다.

 

그런데, 마사지 센터 가기전에 호객 하는 곳이 있어서 주저 않고 입장, 이곳의 이름은 Family massage.

1시간 타이 마사지를 받기로.

타이 마사지는 시원 시원하게 잘 해 주셨는데, 발 마사지 받는 열명쯤 돼 보이는 태국 사람들과

마사지사와의 대화가 엄청 시끄럽다.

이 가격에 더 많은 걸 바라면 안되겠으니 시원한 마사지 받은 걸 고맙게 생각하기로 한다.

태국 마사지 1시간: 200바트+ 팁

 

마사지를 마치고 리조트로 돌아오니 밤 12시.

오늘의 긴 하루를 마감하려 한다.

바로 앞에서 들리는 듯한 파도소리가 기분 좋게 하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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