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8월 3일, 여행 5일째 이다.
오늘은 별다른 계획 없이 라일레이를 즐기기로 한 날이다.
그런데, 비가 내린다. ㅠㅠ
오전 8시 기상, 조식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
조식당은 이런 분위기.
나의 조식.
마눌님 조식.
골든 비치 리조트 보다는 음식 가짓수는 적지만 그래도 조식으론 부족하지 않다.
오믈렛도 맛있게 먹어 주시고.
언제나 그렇듯 과일로 마무리.
비가 내리고 날이 꽤 쌀쌀하다.
방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나와 마눌님은 마사지라도 받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로비에 들러 레이트 체크 아웃을 문의 했더니 풀북이라 레이트 체크 아웃은 불가능하고 체크 아웃 시간을
한시간 연장해 준다고 한다.
(체크 아웃 시간: 11시-> 12시로)
아들은 인터넷이 잘 안되어서 우울 모드다.
이곳 라일레이에선 3G 인터넷이 잘 안 터지는 모양이다.
오전 10시경 나와 마눌님은 마사지를 받으러 워킹 스트리트 안으로.
워킹 스트리트 안의 유일한 마사지 가게 보보(Bo Bo)에서 도착.
나와 마눌님은 코코넛 오일 마사지 1시간 짜리를 받았다.
오지 중의 오지인 라일레이의 마사지샵 인지라 시설이 많이 허름하고 마사지 실력도 그럭 저럭 하긴 했다.
그래도 빗소리를 들으며 받는 마사지는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마사지 400바트+ 팁.
이대로 리조트로 돌아가긴 좀 심심할 듯 해서 나와 마눌님은 동라일레이 완전 정복에 나서기로 한다.
어제 지나쳤던 Jen bar.
스컹크 바.
로띠와 쉐이크 따위를 파는 곳.
대박! 권총 사격장이 있다니.
오른편에 라일레이 패밀리 타이푸드 레스토랑.
인도 음식점, Kohi Noor.
왼쪽에 완아로이.
그다음엔 mangrove.
그담으론 로칼 타이푸드 레스토랑.
워킹 스트리트 주변에 레스토랑이 많이 생겨서 서라일레이에 묵든 동라일레이에 묵든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면
좋을 듯 싶다.
어제 마주쳤던 삼거리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우회전(사진상 오른쪽 방향)하면 어제 지났던 뱅뱅바가 나올 것이다.
오늘 나는 여기서 직진(사진상 왼쪽 방향)해 보려 한다.
작년에 길을 잘못 들어서 가 보았던 곳을 다시 확인해 보고 싶기 때문이다.
조금 지나자 나타나는 석회암 동굴.
캄보디아 씨엠립에서나 볼 수 있을것 같은 나무도 만났다.
독특한 화분?
화분에 새겨진 얼굴은 뉘신지? 혹시 바이욘?
작년에 입장료를 받던 다이아몬드 케이브는 문을 닫은 상태 였다.
또 다시 갈림길을 만났다.
요기서 우회전 하면 동라일레이 가는 길.
작년에 내가 여기서 직진해서 길을 헤매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이곳에서 동 라일레이 방향으로 갔던 기억이 있다.
그래도 나의 기억력 녹슬지 않았군.
여기서 작년처럼 직진을 해 보려 한다.
작년에 보았던 클라이밍 스쿨, 여전히 건재하다.
길 끝에서 만난 라일레이 푸타완 리조트.
여기서 유턴.
이제 아까 갈림길로 가서 동라일레이 북쪽 지역을 탐색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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