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에서 배불리 거하게 저녁을 먹고 우리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우리는 호텔 앞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나의 긴급 제안 하나.
나는 도쿄 여행 오기전에 호텔 주변을 구글지도로 검색해 보고 호텔 뒤편에 이자카야가 두군데 정도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나는 구글지도 검색을 통해 알아 낸 동네 이자카야에 가서 이차를 하자고 제안을 하였다.
모두 콜~을 외치고 호텔 뒤편 이자카야를 찾아 냈다. ㅋ
* 23년 9월 1일 구글맵을 뒤져서 드디어 이 이자카야를 찾아냈다.
https://goo.gl/maps/H49tMoGLGX9mXTW7A
요렇게 엄청 로칼스러운 동네 이자카야에 입성.
손님은 우리들 뿐이었다.
사장님은 한국 사람 넷이 술이 약간 취해 우루루 들어오니 경계심을 갖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저러나 우리는 모듬회 먼저 주문(1인 650엔짜리 3인분 정도? 주문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뎅 몇인분 주문.
잠시 후 등장한 모듬회.
맛을 보니 우오타미(어민)의 모듬회 보다 훨씬 질이 좋고 숙성이 잘된 회다.
생맥주에 회 한점 먹는데 생맥주는 너무 배가 부르다.
사케로 주종 변경.
사케의 맛이 아주 좋았다.
* 유자맛 사케 였던 걸로 기억
오뎅도 너무 맛이 좋았다.
사장님께 오이시 오이시를 연발해 주니 굳었던 사장님의 얼굴도 펴 졌다는. ㅋ
물론 사케 폭풍 흡입으로 매상도 꽤 올려 주었으니 뭐. ㅋ
마치 이밤이 마지막 밤인 것처럼 우리는 먹고 마셨다.
우리의 먹방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호텔 들어오기전 패밀리마트에 들러 맥주를 몇 캔 샀다.
친구들과의 대화는 끊이지 않았고 우리는 그렇게 도쿄의 밤을 하얗게 불태웠다.
내일 여행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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