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1604 서촌마을 둘러보기 (3)

2016. 5. 11. 댓글 ​ 개
반응형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좀 더 산책을 하기로 했다.

 

 

 

 

 

갑자기 벚꽃길이 보여서 급 흥분.

 

 

 

 

벚꽃은 나무에 달려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다 아름답다.

 

 

 

 

 

마눌님이 벚꽃 한줌을 집어서 공중에 흝뿌려 보았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도로엔 벚꽃비가 내렸다.

 

 

 

 

 

웬지 고풍스러운 송스치킨.

 

 

 

 

 

강렬한 레드가 인상적인 공중전화 부스.

 

 

 

 

 

기대 하지 않았던 벚꽃을 보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

 

 

 

 

 

집으로 가기 전에 에버 슬로우 브레드에 들렀다.

 

 

 

 

갓 구워 낸 듯한 다양한 종류의 빵이 있었다.

 

 

 

 

 

요건 바게뜨, 초코 발효종, 밤꿀통밀.

 

 

 

 

 

요건 사과 호밀빵, 무화과 와인 깜빠뉴, 크랜베리 저온 발효빵, 건포도 8일빵.

 

 

 

 

 

크게 한 봉다리 득템.

 

 

 

 

 

집에 가기 전에 잠시 통인 시장 구경을 하기로 했다.

 

 

 

 

예전에 들렀을 때 보다 통 도시락이 활성화 된 느낌을 받았다.

반찬의 종류가 훨씬 많아진 느낌이다.

 

 

 

 

 

아주 작은 재래시장에 불과했던 이곳이 통 도시락이란 컨텐츠를 잘 개발하여 이렇게 활성화 된 걸 보면 어느 분야에서나 좋은 컨텐츠

개발이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정말 한끼 식사 하기에 모자람이 없을 것 같다.

 

 

 

 

 

통인시장 안에는 두군데의 기름 떡볶이 집이 있다.

이건 우리가 저번에 들렀던 효자동 옛날 떡볶이.

 

 

 

 

이건 원조 할머니 떡볶이.

글치만 기름 떡볶이의 원조는 이곳이 아니라고 한다.

이제 우리는 통인 시장을 빠져 나와서 경복궁역으로 향한다.

 

 

 

 

경복궁역 가는 길에 만난 토속촌.

나는 정말 오래전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때 삼계탕을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남아 있다.

 

 

 

 

 

경복궁역 2번 출구 거의 다 와서 만난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골목 양쪽으로 꽤 오래되어 보이는 식당들이 밀집해 있다.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알게된 사실은 위 사진의 왼쪽 포장 친 곳이 진짜 기름 떡볶이 원조 할머니집이라고 한다.

이제는 그분이 돌아가셔서 영업을 하지 않나 보다.

그분이 돌아가시기 전에 방문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주황색 포장을 보니 맘 한켠이 쓸쓸해 진다.

 

 

 

 

 

이 세상 주당들의 천국이라는 이곳도 한번 가보고 싶다.

 

 

 

 

 

허름한 이 식당에 주렁 주렁 매달려 있는 종이 메뉴판을 보니 죄다 내가 좋아하는 해물이다.

다음에 이 근처에 온다면 내가 방문하고 싶은 0 순위 음식점? 아니 주점이다.

 

 

 

 

 

요런 쪽갈비도 한번 맛 보고 싶다.

 

 

 

 

 

포스가 느껴졌던 한식집, 전대감집.

 

 

 

 

 

이쯤에서 돌아서야 하나 보다.

다시 경복궁역으로 돌아와 전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미세먼지가 하늘을 뿌옇게 만든 오늘 비록 목은 컬컬했지만 덕분에 사람이 적어서 번잡하지 않은 서촌마을을 둘러볼 수 있었던 하루였다.

다음번엔 경복궁을 둘러보고 서촌마을에서 밥을 먹거나 술 한잔 하면 좋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