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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0월 30일.
오늘 아침은 무조건 해장국이다.
호텔 직원이 대선 해장국을 추천해 주셨다.
호텔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대선 해장국이 위치해 있다.
딱 봐도 포스가 느껴지는 해장국집 이다.
메뉴는 오로지 해장국 세가지 뿐.
우리는 셋 모두 선지 해장국을 주문하였다.
식당을 둘러 보니 이 식당의 역사가 꽤 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 두분이 각각 주방과 홀을 맡아서 일하시는 것 같다.
깍두기와 배추 김치, 그리고 날 계란이 먼저 나온다.
이어 등장한 선지 해장국은 한눈에 봐도 포스가 ㅎㄷㄷ하다.
내용물은 선지, 우거지, 콩나물, 당면 등이다.
날 계란을 풀 것이냐 말 것이냐 약 3초간 고민하다가 투하하기로 결정.
시원한 콩나물과 우거지, 질 좋은 선지가 얼큰한 국물과 잘 조화를 이루었다.
너무나 감동적으로 맛이 좋은 해장국 이었다.
제주에 이리 맛 좋은 해장국집들이 널려 있는 걸 보니 과연 제주 사람들은 얼마나 애주가가 많을지 상상이 된다.
너무나 맛있게 먹은 지라 명함 하나를 챙겨 보았다.
대선 해장국, 다음 제주 방문 때도 꼭 들르고 싶은 식당이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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