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 마카오 3일: 타이파 빌리지 산책, 비터 스위트에서 세라두라를 맛보다.

에그 타르트를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우리는 이제 타이파 빌리지를 본격적으로 돌아볼 것이다.

* 1851년 청나라 소속이었던 타이파 섬은 포르투갈 군에 의해 무력으로 점령 당한다. 포르투갈 사람들은

이 일대를 마카오 반도의 시끄러움을 피하기 위한 별장지로 선택했고, 이때부터 포르투갈풍이 물씬 풍기는

타이파 빌리지가 조성됐다.

 

제일 먼저 들른 곳은 타이파 하우스 뮤지엄.

 

1921년에 지어진 포루투갈풍의 저택으로 총 5개동이 각각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타이파 하우스 뮤지엄에서 바라본 코타이 스트립.

애초에 전시관 둘러 볼 생각은 별로 없었기에 이곳 의자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다음 스팟은 언덕위에 위치한 카르모 성모 성당.

타이파 교구의 본당격의 성당이다.

역시 노란색이 잘 어울리는 작고 아담한 성당이다.

 

다음 스팟인 쿠냐 거리로 이동 중 세라두라가 맛있다는 Passione cafe를 만났는데 영업 중단된 상태 였다.

 

보통 베네시안에서 쿠냐 거리로 오려면 위 사진의 계단을 통해서 올 것이다.

 

쿠냐 거리에 들어섰다.

맨 먼저 만나는 파란색이 인상적인 식당은 Galo다.

 

쿠냐 거리 초입 오른쪽에 있는 가게는 세라두라와 두리안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목이케이 젤라티나.

연신 두리안 아이스크림 한 숫가락 시식해 보라 하는데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먹지 않았다.

 

쿠냐 거리에도 코이케이 가게가 몇 군데 보인다.

 

퍽퍽한 다리도 쉬고 세라두라도 맛 보기 위해 비터 스위트(Bitter Sweet)에 입장하기로 결정.

https://goo.gl/maps/xn4oS4vo1hfGj7pb6

비터스윗 · Macao, 澳門 27 號, 92 號 Rua do Cunha, 마카오

 

작은 케잌과 음료를 파는 가게다.

 

우리는 이층으로.

 

세라두라 한개와 커피 두잔을 주문.

메뉴 가격은 모두 25달러라고 이해했음.

 

세라두라와 커피 두잔이 나왔다.

세라두라는 한번쯤 맛볼만한 맛이 좋은 아이스크림이었다.

아이스크림 속에 부드러운 웨하스를 갈아 놓은 것 정도?로 표현해야 할라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계산하려 하니 143 달러를 달라고 한다.

일인 1 메뉴 안 시키면 25달러가 차지 된다는 걸 내가 잘못 이해한 것이었다.

제대로 된 세라두라를 맛본 것이니 그리 비싼 값을 치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라두라를 맛보고 나와 쿠냐 바자에 들러 기념품을 사기로 했다.

 

쿠냐 바자에 기대한 것보다 살만한 물건이 보이지 않아서 스탬프 몇 개 찍고 밖으로 나왔다.

 

쿠냐 거리를 살펴 보니 기념품 가게가 보여서 입장.

 

요기서 몇 개의 마카오 기념품을 구입하였다.(총 80 달러)

 

일요일 벼룩시장이 열린다는 봄베이로스 광장에서 쿠냐거리를 바라보고 한컷.

이제 타이파 빌리지를 반시계 방향으로 둘러 보기로 했다.

 

길을 걷다 만난 덤보 레스토랑.

 

초이헝윤과 아파트.

 

아마도 팍타이 사원?

 

세라두라를 파는 세라두라.

그런데 여기 세라두라는 맛이 없다고 함.

 

카페 체리, 아마도 이게 카페 체리 본점일 것이다.

콜로안 빌리지에 있는 카페 체리는 분점.

 

주얼리샵 도라 탐 디자인.

 

주빠빠오가 유명한 타이레이 로이케이.

 

우리는 다시 쿠냐 거리로 돌아와 쿠냐 거리 입구에 있는 작은 광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나는 혼자 카메라를 들고 쿠냐 거리 인근의 작은 골목을 둘러 보았다.

위 사진은 커피숍인 퐁다 커피.

 

골목안에는 이런 일식집도 있다.

 

마카오 반도의 육포 거리와 별다른 차이를 느끼긴 어려웠다.

 

아마도 밤에 와야 쿠냐 거리의 제대로 된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쿠냐 거리 초입에 있는 저 계단을 올라 베네시안 호텔 쪽으로 다시 걸어갈 것이다.

이제 코타이 스트립에 있는 호텔 탐방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