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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이야기

1704 Finest Alsace Gewurztraminer

2017. 5.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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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16일, 하늘공원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홈플러스에 들렀다가 우리는 득템을 하게 되었다.

마눌님이 정말 좋아하는 게브르츠 트라미너 와인을 파격적인 가격에 팔고 있는걸 발견한 것이다.(아마도 13,000원 정도?)

보통 게브르츠 트라미너 와인은 아무리 저렴해도 3만원 이상은 기본인데다 구하기도 어려운데 이 정도 가격이면 확실한 득템이다.

 

 

 

 

Finest Alsace Gewurztraminer

 

 

 

 

 

파이니스트 알자스 게브르츠 트라미너.

프랑스 알자스 지방 출신의 와인이다.

 

 

 

 

 

나는 게브르츠 트라미너 와인을 2013년 와인 세미나 들을 때 처음 맛 보았는데 그 당시에도 그 강렬한 향과 맛이 꽤나 인상적이었다.

두번째 만남은 2015년 서유럽 패키지 여행 중 독일 하이델베르크의 작은 가게에서 사 온 와인을 집에서 마눌님과 맛 본 것인데,

마눌님도 역시나 그 강렬한 향과 맛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이 품종의 와인은 첫 맛은 달콤하나 마시고 난 후의 피시니는 스파이시하다라고 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피니시가 마치 레드 불 맛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여간 그 오묘한 뒷 맛을 딱히 설명하기는 참 어렵다.

 

 

 

 

 

필 받은 김에 즉시 와인 한상이 차려 졌다.

 

 

 

 

 

처음 사본 포차 골뱅이는 여태가지 먹은 골뱅이 통조림과는 달리 조미가 잘 되어 있어서 안주로 꽤 잘 어울렸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세번째 맛 본 게브르츠 트라미너 와인의 맛은 역시나 앞서 두번 먹어 본 향과 맛을 다시 떠올리는 강렬한 놈이었다.

나와 마눌님 둘 다 대만족하며 역시 우리 취향이야 라는 말을 몇 번이고 되풀이 했다.

아마 게브르츠 트라미너 와인이 그리워 조만간 홈플러스에 또 갈지도 모르겠다.

게브르츠 트라미너와의 세번째 만남 역시 성공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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