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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야기

2005 스콧 켈비의 사진책을 정독하다.

2020. 6. 28.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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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 '스콧 켈비의 풍경 사진 찍는 방법' 이라는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게 되었다.

 

 

예스 24를 둘러 보다가 우연히 '스콧 켈비의 풍경 사진 찍는 방법'이라는 책을 발견하고 구입.

 

 

 

스콧 켈비의 책이 좋은 점은 돌려 말하지 않고 자기가 쓰는 방법을 딱 잘라 말해 준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한 조리개 수치는 그저 F11이라고 알려 준다.

초보에겐 이렇게 딱 잘라 말해 주는 것이 좋다.

어차피 따라 해보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면 언제든 수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초보에겐 그저 딱 잘라 알려 주는 것이 참 좋다.

 

 

 

후보정에 관한 이야기도 좀 나왔는데 짧지만 꽤나 직설적으로 알려 준다.

나는 이 책을 계기로 덮어 두었던 라이트 룸 책을 다시 꺼내서 조금 읽어 보게 되었다.

 

 

 

당장 따라 할 수 있는 스타버스트 만들기에 대해서도 그저 F22로 조이기만 하면 된다고 알려 주고 있다.

이 책은 필 받은 김에 연이어 두 번을 정독했다.

물론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의 70%나 이해했으면 다행이다.

내친 김에 전에 사서 읽어 보았던 스콧 켈비의 다른 책을 다시 한번 읽어 보기로 했다.

 

 

 

스콧 켈비의 DSLR 촬영방법.

 

 

 

이 책은 2018년 7월, 8월에 걸쳐 두 번 읽은 기록이 있는데 처음 부터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외장 플래시에 대한 내용을 다루워서

읽기가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아마 그 당시 이 책의 50%나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이 저자가 맘에 드는 것은 이런 것이다.

저자는 여행용으로 18-200mm 렌즈 하나만 들고 간다고 한다.

이런 심플함이 내가 추구하는 여행 사진의 개념과도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 책도 이번 기회에 다시 읽어 보게 되어서 총 3독을 한 셈이지만 70% 정도 이해했으면 많이 쳐 준 것이다.

위의 스콧 켈비의 두 책에서 계속 외장 플래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이번에는 이전에 구입하고 다 읽지 못했던

스콧 켈비의 플래시 사진 촬영 비법이란 책을 다시 한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구입한 지는 꽤 된 것 같은데 읽다가 이해가 안 가서 포기했었다.

 

 

 

보통 플래시를 ETTL 모드로 설정하는데 스콧 켈비는 수동 모드를 추천한다.

 

 

 

수동 모드에서 셔터스피드가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수동모드에서 조리개와 iso가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보통 플래시를 ETTL 모드로 설정하기 때문에 스콧 켈비의 책은 좀 신선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다.

 

 

 

스콧 켈비의 카메라 설정은 아주 간단하다.

수동모드, 1/125초, F5.6, iso 100 이걸로 끝이다.

플래시 설정은 수동 모드 1/4이 기본이다.

뭔가 쉬운 것 같기도 하지만 광량을 수동으로 조절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야외 인물 사진 촬영 워크 플로우가 나오는데 사실 이 책에서 부족한 부분은 왜 플래시를 쓰는지 어떨 때 쓰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위의 야외 인물 촬영 워크 플로우를 보면 분명이 해질녘의 촬영일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은 전혀 없다.

전반적으로 대충 훑어서 책을 읽어 보긴 했지만 한 50~60% 정도 이해했다면 많이 쳐 준 것이다.

플래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전에 사서 읽어 본 책 한권을 다시 읽어 보기로 했다.

 

 

 

DSLR 플래시 촬영기법이라는 책은 출판된지 꽤 된 책인데 플래시에 대한 국내 서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어 구입했던 책이다.

기록을 보니 2018년 6월에 한번 읽었었는데 아마 대충 대충 훑어 본 정도일 것이다.

 

 

 

ETTL 모드에서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에 대해 쓴 부분인데 명확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써 있어서 정확하게 이해가 되진 않았다.

 

 

 

이책은 정말 다양한 플래시의 활용에 대해 써 있긴 한데 정작 기본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세팅을 하는 지에 대한 설명은 별로 없다.

이런 백과사전식의 설명은 나같은 초보에겐 그리 와 닿지 않는다.

결국 이번에 또 다시 읽어 봤지만 그리 기억에 남는 건 없었다.

 

 

 

머리에 크게 남은 건 없지만 그래도 스콧 켈비 덕에 오랫만에 사진책에 푹 빠져 보낸 5월이다.

기회가 된다면 외장 플래시 강의를 다시 들어 봐야 할 것 같다.

마침 캐논에서 강의가 있어서 들을지 어떨지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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