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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4일이다.
원래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날이 너무 좋다.
우리는 이천 미란다 호텔의 스파 플러스에 가기로 했다.
몇 년전 호텔 패키지 이용권 한번 사용하고 남은 스파 자유이용권 티켓이 있다.
먼저 점심은 쌀밥집으로 유명한 '청목'에서 먹기로 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청목' 입구.
몇 년전에도 유명한 집 이었는데, 이젠 완전 대박 난 모양이다.
한정식 쌀밥 2인분과 동동주 반되를 시켰다. 예전에는 9900원 정도 했던거 같은데 그래도 저렴한 편이다.
상 채로 옮겨 주신다. 처음 보는 특이한 시스템이다. 상을 차려서 그대로 상위에 올려 주는 시스템.
역시 기대했던 만큼 푸짐하다.
돼지고기와 묵은지.
조기.
간장게장.
꽁치 구이.
맨 김과 간장.
잡채.
부추전.
묵 무침.
이천 쌀밥.
각종 쌈.
모든 음식이 짜지 않고 정갈한 맛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한상 푸짐하게 차려먹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담백한 상차림을 좋아한다.
다음에 또 이천을 방문하더라도 또 청목에 들를거 같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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