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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여행 이야기

2107 서울대공원 산책

2021. 8. 15.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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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7월 18일 일요일.

아내와 함께 산책을 할 만한 곳을 찾다가 아내의 제안으로 서울대공원에 가 보기로 했다.

 

 

 

 

 

 

오후 1시경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주차장 진입시 눈여겨 봤던 할매집으로 이동하였다.

독특하게도 서울대공원역 주변에 이런 식의 노포 야장 음식점이 몇개 포진해 있다.

손님들의 연령대는 꽤 높아 보여서 아마도 우리가 가장 어린 편에 속할 것 같다.

 

 

 

된장찌개 2인분을 주문하였다.

 

 

 

솔직히 맛은 별로다.

할매가 음식을 했다고 해서 음식이 맛있단 보장은 없다.

우리 어머니라면 모를까.

수도권에서 6천원짜리 백반에 뭔가를 기대하긴 어렵다.

 

 

 

정말 오랫만에 서울대공원에 온 것 같다.

아마도 나는 서울대공원이 우리집에서 꽤 멀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런데 막상 와 보니 우리집에서 올만한 거리에 있다.

오후 1시 55분경 서울대공원 메인 건물(종합안내소)에 도착.

 

 

 

리프트를 한번 타 볼까 했지만 생각에만 그쳤다.

 

 

 

이 호수의 정체는 과천 저수지라고 한다.

 

 

 

서울대공원 산책로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동물원 둘레길이고, 또 하나는 산림욕장길이다.

나는 흙길을 선호하므로 산림욕장길을 택했다.

 

 

 

오후 2시 20분경 산림욕장길로 진입.

 

 

 

빽빽한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줘서 햇빛 볼 일은 별로 없다.

 

 

 

선녀못이 있는 숲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이 길이 만만치가 않다.

가벼운 산책로 정도 생각하고 왔는데 완전한 산길이다.

 

 

 

아까시아 숲에 도착하였다.

 

 

 

아마도 이 나무들이 아까시아 나무들인가 보다.

 

 

 

자연과 함께 하는 숲에 도착하였다.

 

 

 

이곳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운동화를 신고 온 나는 괜찮았지만 샌들을 신고 온 아내는 무척 힘들어 했다.

 

 

 

어디든가 탈출구가 있으면 탈출하기로 했다.

 

 

 

얼음골 숲에 도착하였다.

 

 

 

다행히 근처에 남미관 샛길이 있다고 한다.

 

 

 

남미관 샛길로 탈출 하는 중 죽어있는 것 같은 희안한 벌레를 만났는데 검색해 보니 요즘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대벌레였다.

 

 

 

오후 3시 50분경 동물원 둘레길로 탈출 성공.

이 편안한 둘레길을 놔두고 왜 험난한 산림욕장길을 갔냐고 아내에게 핀잔을 좀 들었다.

 

 

 

오래전 재밌게 봤던 미술관 옆 동물원이란 영화 촬영장소를 지난다.

 

 

 

다시 과천 저수지 인근을 지난다.

 

 

 

장미원 근처 편의점에 들르기로 했다.

 

 

 

요기서 잠시 당을 보충하기로 했다.

 

 

 

수줍은 고양이도 만났다.

 

 

 

날이 시원해지는 가을쯤에 다시 한번 둘레길이나 산림욕장길 산책을 시도해 봐야 겠다.

아니 무조건 동물원 둘레길이다. ㅋ

 

 

 

오후 4시 50분경 힘들었지만 그래도 날이 좋아서 좋았던 산책을 마쳤다.

단풍이 물드는 가을에 반드시 다시 한번 찾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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