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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여행 이야기

2205 철원 여행 (5): 도피안사와 노동당사에 가다

2022. 6. 26.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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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직탕 폭포에서 멈춰도 좋았다.

하지만 나의 욕심은 나를 도피안사로 이끌었다.

도피안사는 그 이름이 너무 멋져서 꼭 가보고 싶은 사찰이었다.

 

 

오후 4시 45분 도피안사에 도착하였다.

 

도피안사(到彼岸寺)는 대한민국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에 있는 절이다. 신라 경문왕 5년(865) 도선국사가 높이 91cm의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제조, 철원읍 율리리에 소재한 안양사에 봉안하기 위하여 가다가 잠시 쉬고 있을 때 불상이 갑자기 없어져 그 부근 일대를 찾다가 현위치에 그 불상이 안좌한 자세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 암자를 짓고 이 불상을 모셨다 한다. 당시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에 이르렀다 하여 절이름이 도피안사로 명명되었으며 절 내에는 도선국사가 제조한 국보 제63호인 철조비로자나불좌상과 보물 제223호로 지정된 높이 4.1m의 화강암 재료로 된 삼층석탑이 보존되어 있다.

-  위키백과 인용

 

 철조불상이 영원한 안식처인 피안에 이르렀다 하여 절 이름이 도피안사로 명명되었다고 한다.

나는 피안의 세계에 이르게 해 주는 절 정도로 상상했었다.

 

일주문.

 

안내판.

 

도피안사 안내도.

 

사천왕문.

 

연지와 해탈문.

일주문, 사천왕문, 해탈문의 독특한 삼중문 구조다.

 

종각과 설법전.

 

좌 천불전, 우 대적광전 & 삼층석탑

 

삼층석탑과 대적광전.

 

종각.

 

공사중인 천불전.

안내도에 의하면 천불전 뒤로 통일기원지장보살과 삼성각이 있는데 현재 공사중이라 통제 중인 것 같다.

 

철조비로자나불좌상에 대한 설명.

 

거의 본 적이 없는 철불이다.

* 이상하게 이 사진은 수평이 전혀 맞지 않았다.

 

기대했던 만큼의 느낌을 받기 힘들었지만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도피안사를 가봤으니 숙제 하나는 한 셈이다.

도피안사에서 예를 갖추고 오늘의 마지막 스팟인 노동당사로 이동한다.

 

노동당사는 1946년 북한 노동당이 철원과 그 인근 지역을 관장하기 위해 지은 건물이다.

오후 5시경 노동당사에 도착.

 

첫 느낌은 로마의 폐허 유적을 보는 것 같았다.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 보기로 했다.

 

측면 모습.

한국전쟁 때 대부분 파괴 되었다고 하는데 얼마나 견고하게 지었는지 뼈대는 이렇게 튼튼하게 남아 있다.

 

예전에는 안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현재는 통제중이다.

 

노동당사 뒷쪽.

 

우리는 잊고 있지만 우리는 엄연한 분단국가다.

 

노동당사의 폐허에서 잠시 머물렀다.

 

노동당사 인근에 작은 가게가 하나 있어서 음료수와 물을 구입했는데 너무 비싼 가격에 놀랬다.

찾는 이 적은 이곳에 그나마 저런 가게라도 있는 걸 고마워 하기로 했다.

 

노동당사 관람을 끝으로 오늘의 철원 여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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