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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카페, 바 이야기

2206 예산 예당저수지 전망 좋은 카페 '카페 아레테'

2022. 7. 4. 댓글 ​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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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12일 일요일.

오늘은 어머니를 모시고 지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방문하기로 했다.

예당 저수지에 자리 잡은 카페 아레테는 작년에 오픈했다고 하는데 그간 코로나 때문에 방문을 미뤘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길 기다렸다가 비로소 방문하게 되었다.

 

 

오전 11시 반경 카페 아레테에 도착.

 

카페는 2층 건물이었는데 2층에 오르니 예당 저수지의 명물 황금나무가 정면으로 보인다.

 

1층에는 앞에는 작은 분수와 정원이 있다.

 

아무래도 실내보다는 전망 좋은 야외석이 더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우리도 야외석 중 한 곳에 자리를 잡고 커피와 빵을 주문하였다.

커알못이지만 커피 맛이 꽤 좋아서 사장님에게 커피 맛이 좋다고 하니 재료비를 아끼지 않고 좋은 재료만 쓴다고

한다.

전망도 좋고 커피 맛도 좋으니 이런 곳에서 물멍하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예산에서 근무할 때 가끔 예당 저수지를 찾아오곤 했었다.

저 미루나무는 그 당시에도 꽤 유명한 명물이었다.

진사들은 저 미루나무를 황금나무라고 부르는 것 같은데 아마 해질 무렵 저 나무가 황금색으로 빛나는 모습을

보고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그런데 나는 해질 무렵 저 나무를 본 기억은 없다.

어린 시절에는 자연에 대한 관심이 적었던 것 같다.

 

황금나무 쪽에서 바라본 카페 아레테.

 

저 멀리 몇 년전 개통한 출렁다리가 보인다.

 

황금나무가 궁금해서 가까이 가 보기로 했다.

 

그간 이 나무는 항상 물 속에 잠겨 있었는데 이렇게 땅위에 나와 있는 건 처음 보는 광경이다.

가뭄이 정말 심하긴 한가 보다.

 

좌대도 물 밖으로 드러나 버린 풍경이 낯설다.

예당 저수지 최고의 전망 카페에서 잠시 머물다 고향 집으로 돌아왔다.

빨리 가뭄이 해소되어 황금나무가 이전처럼 물 속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 이 사진은 2010년 4월에 내가 찍은 황금나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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