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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9일 수요일.
아내와 함께 용리단길에 위치한 지브리 감성의 카페 <도토리>에 들렸다.
카페는 <이웃집 토토로>의 토토로가 튀어나올 것 분위기였는데, 정작 토토로는 보이지 않고
토리(Tori)와 버그(Bug)가 카페 구석 구석을 장식하고 있다.
아마도 저작권 문제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어쨋건 <이웃집 토토로>에 나오는 오래된 일본 가옥처럼 실내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고,
어두운 조명 아래 지브리 애니메이션 테마 피아노곡이 울려 퍼지고 있다.
지브리의 열열한 팬으로써 이 카페를 놓칠 순 없었다.
* 주문내역
드립커피 6.0, 마리토쥬 딸기 5.0, 마리토쥬 고구마 4.5, 솔트브레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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