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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월 9일 토요일.
다퍼줘에서 꽃게찜을 맛있게 먹고 2차를 하기 위해 동묘로 이동하였다.
아내가 지난 번 본 야장 포차를 기억하고 나를 그곳으로 이끌었다.
* 맵에 안 나와서 대충 표시해 봤다.
삼오여관 위쪽이다.
날은 너무 더웠지만 이 갬성 포차를 지나칠 순 없다.
간판은 국수 지짐미라고 적혀 있지만 국수 지짐이가 맞을 것이다.
열무국수, 부추전, 막걸리를 주문하였다.
15,000원의 행복이다.
기본찬에 막걸리 한잔으로 스타트.
아마도 요런 담벼락 뷰 야장은 여기 말고는 서순라길 뿐 일 것이다.
시원한 열무국수 등장.
이어서 부추전 등장.
지금도 좋지만 선선한 가을 해질 녘에 온다면 정말 최고일 것 같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3차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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