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월 26일 목요일.
설악산 십이선녀탕 계곡 탐방을 마치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온 우리는 맛있는 걸 먹고 싶었다.
얼마전 유튜브에서 눈여겨 본 스시마차에 가기로 결정.
오후 7시경 스시마차에 도착 & 입장.
실내는 완전 포차 분위기였다.
뭐 이런 인테리어도 술맛을 부르는데 나쁘지 않다고 본다.
오늘은 기념일이니까 조금 플렉스 해 보기로 했다.
일단 오늘의 회(29.0)와 청하(5.0)를 주문하였다.
기본찬은 궁채나물과 백김치.
잠시 후 오늘의 회 등장.
29,000원치곤 꽤 호화로운 구성이다.
맨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대삼치, 숭어, 도다리, 연어, 문어, 아나고, 도미, 청어 김말이, 점성어, 광어, 소라순이다.
중앙에는 전복 & 밥이 있다.
회는 전부 숙성회이고 숙성은 꽤 잘 되어서 단맛이 치고 올라왔다.
단점은 단 하나.
술이 술술 들어간다는 것.
배가 아직 차지 않아서 모듬초밥(13.0)을 추가 주문하였다.
잠시 후 나온 모듬초밥도 준수한 수준이다.
다만 미소국이라도 하나 주셨으면 좋을 걸 그랬다.
국물이 전혀 없다 보니 국물러버로서 좀 섭섭하긴 했다.
오늘은 플렉스 하는 날이니까 아나고회(19.0)를 추가 주문하였다.
잠시 후 아나고회 등장.
나는 아나고 활어회를 생각했는데 나의 불찰이었다.
여기는 숙성횟집이니까 당연히 아나고 숙성회가 나왔는데 양이 너무 적고 사이즈도 너무 작았다.
오늘 메뉴 중 대실망한 메뉴되시것다.
마지막으로 새위튀김 5피스(5.0)를 추가 주문했다.
새우 사이즈는 작았지만 고소하이 맛있었다.
총평을 하자면 1차보다는 2차로 와서 오늘의 회와 술 한잔 하면 가성비 좋은 곳.
오늘의 회는 추천.
'음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11 마들역 꼬막비빔밥이 맛있는 '이조모밀' (7) | 2023.11.13 |
---|---|
2310 상도동 생선구이가 맛있는 <어촌식당> (2) | 2023.11.09 |
2310 청계산 야장 정육식당 <어울더울 청계점> (4) | 2023.11.03 |
2310 철원 편육과 막국수가 맛있는 <내대 막국수> (2) | 2023.11.02 |
2310 태릉입구역 콩국수 맛집 <제일콩집> (2) | 2023.10.19 |
댓글